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시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국대 유격수'로 거듭났다. 선수로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21세의 어린 나이에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큰 기대 속에 출발한 올 시즌은 부침이 많았다. 타격 폼 변화 등으로 긴 슬럼프가 찾아왔다. 시즌 초반 일시적일 것이라 생각했던 슬럼프는 전반기가 끝나도록 이어졌다. 김주원은 원래 타율 자체가 높은 타자는 아니다. 지난해에도 127경기를 뛰며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지만,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에 불과했다. 수비가 워낙 중요한 유격수라는 포지션의 특성도 고려해야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장기 슬럼프는 조짐이 달랐다.

자연스럽게 위기도 찾아왔다. 확고한 부동의 주전 유격수로 나서던 김주원의 경기 출전 기회도 줄어들었다. 교체 투입되거나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날도 늘어났다. 시즌 타율은 2할 전후에서 오르내렸다. 지난 6월 김주원의 월간 타율은 1할4푼6리(48타수 7안타)에 불과했다. 2할을 넘어섰던 시즌 타율도 다시 1할 9푼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 이후 조금씩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시작 이후 김주원의 월간 타율은 14일 기준으로 3할2푼3리(31타수 10안타). 올 시즌 개막 후 가장 좋은 페이스다. '멀티 히트' 게임도 늘어났고, 무엇보다 어렵게 단타에 막혀있던 타격이 2루타가 꾸준히 터지기 시작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NC 강인권 감독도 김주원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 강인권 감독은 “타석에서의 모습이 시즌 초반보다는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타격이 이제 정립이 된 것 같다“면서 “그동안 결과가 안좋을 때마다 폼을 수정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제 그런 부분들이 없어지고 있다. 꾸준하게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들을 경기에 활용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큰 위기를 스스로 극복해낸만큼, 일시적 '반짝' 효과라고 보지 않는다. 강 감독은 “계속 좋아질 것 같다. 지금 타격하는 모습을 봐서는 여기서 다시 떨어지지 않고, 좀 더 좋아질 일만 남은 것 같다“고 격려했다.

NC는 손아섭, 박건우의 대형 부상 이탈로 공격을 풀어가는데 있어 고민이 큰 상황이다. 최근 팀의 안타 생산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확실한 해결사가 없어 '형들의 부재'가 유독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김주원의 부활은 팀 타선 고민을 풀어준다. 중심 타선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전 유격수의 타격감 상승이 반갑기만 하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051건, 페이지 : 488/5106
    • [뉴스] 전날 8회 등판 불발→역전패→다음날 8회 위..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날 8회초에 나왔어야 했던 그 투수가 다음날에야 나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상황은 달랐다. 전날은 리드를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이날은 지고 있었다. 하지만 꿋꿋하게 던져 위기를 극복..

      [24-08-15 15:09:00]
    • [뉴스] 한국마사회,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말그림 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제2회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말그림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발달장애 아동·청소년(9∼23세) 중 화가의 꿈을 가진 이들에게 작품 제작부..

      [24-08-15 15:04:00]
    • [뉴스] 이강인 뉴캐슬-사우디 가는 거 아니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경쟁자로 '넥스트 음바페'로 평가받는 데지레 두에가 파리 생제르맹(PSG)합류를 앞두고 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

      [24-08-15 14:47:00]
    • [뉴스] 맨유 '더블 영입' 성공하자마자…'3000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머리가 복잡하다. 나폴리가 맨유 핵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영국 언론 더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두 명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

      [24-08-15 13:47:00]
    • [뉴스] “안세영의 한마디로 한국 스포츠계 내분“ 日..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안세영과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갈등에 일본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직후 한국 스포츠계에 내홍이 일어났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24-08-15 13:06:00]
    • [뉴스] '음바페 이렇게 쓰는 거 맞나?' 성공적인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렇게 쓰는 게 맞나?'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렀다. 팬들은 음바페의 플레이 스타일에 우려를 나타냈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레알 마드..

      [24-08-15 12:47:00]
    • [뉴스] 돌아온 38억 FA로 김도영 잡는다. LG의..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전에 금요일과 일요일에 낼 생각도 있다.“LG 트윈스에게 올시즌 가장 중요한 3연전이 다가왔다. 그리고 마침 올라온 셋업맨을 투입한다,LG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잠실에서 KIA..

      [24-08-15 12:40:00]
    • [뉴스] [오피셜]'호날두 따라 사우디 안 갑니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를 거절하고 맨유 잔류를 결정하며 재계약을 체결했다.맨유는 1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는 맨유와 2027..

      [24-08-15 12:29:00]
    • [뉴스] 42일만에 되찾은 7위→돌아온 나균안이 날개..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승7패 평균자책점 9.05. 징계전 마지막 경기 1⅔이닝 8실점 난타.자숙기간을 마친 나균안은 달라져있을까. 7년만의 가을야구를 꿈꾸며 8월 대반격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의 힘이 될 ..

      [24-08-15 12:21:00]
    • [뉴스] “주급 잭팟“ 맨유 '캡틴' 페르난데스,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와 2027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맨유는 15일(한국시각)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페르난데스의 계약기간은 1년 늘어난 2027년 6월까지다. 1년 연..

      [24-08-15 12:11:00]
    이전10페이지  | 481 | 482 | 483 | 484 | 485 | 486 | 487 | 488 | 489 | 4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