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2 03:17:36]
BNK가 남자고교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점검했다.
부산 BNK 썸은 11일 부산 기장군 BNK 부산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동아고등학교와의 연습 경기에서 82-58로 승리했다.
국내 여자농구팀들이 이미 일본 전지훈련을 한 차례씩 다녀온 것과 달리 BNK는 국내에서만 훈련을 진행했다.
11일 만난 박정은 BNK 감독은 “부산을 찾은 토요타보쇼쿠와 연습경기를 가지기도 했고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일본 전지훈련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연습경기 횟수가 생각보다 적었고 그런 가운데 무리해서 일본에 가기보다는 국내에서 차분하게 남자고교팀과 우리가 원하는 형태의 연습경기를 많이 가져가는 게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늘 경기도 그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BNK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올 시즌 선수 구성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박혜진과 김소니아가 FA로 가세했고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이이지마 사키도 새롭게 가세했다. 이런 새로운 선수들이 안혜지와 이소희 등 기존 주축 멤버들과 손발을 맞출 필요가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박정은 감독은 박혜진과 김소니아, 이이지마 사키, 안혜지, 이소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리고 중간중간 박성진과 심수현, 김민아, 김정은 등을 교체투입했다.
김소니아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코트 구석구석을 누볐고 이이지마 사키 역시 장기인 수비와 리바운드는 물론 정교한 3점슛 능력까지 뽐냈다. 안혜지와 이소희도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며 상대 빈 곳을 파고 들었다. 그리고 맏언니 박혜진은 경기 리딩은 물론 리바운드와 상대 득점원을 막는 수비까지 선보이며 후배들을 뒷받침했다.
동아고 선수들은 BNK 선수들의 빠른 트랜지션과 약속된 움직임에 밀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종횡무진 뛰어 다니는 박혜진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내내 베스트 5만을 고집하지 않았다. 박성진의 골밑 공격을 지시하기도 했고 심수현에게 나름의 패턴 전개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민아와 김정은이 수비에서 약속된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았을 때 그때그때 불러 지적을 하며 경기에 집중하도록 유도했다.
경기를 마친 후 박 감독은 “오늘은 3점슛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몇몇 선수는 잔부상이 있기도 하는 등 100%의 컨디션은 나오지 않았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역시 선수 구성이 바뀐 뒤 새롭게 맞춰가는 과정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감독 입장에서는 당장이라도 100%의 경기력을 보였으면 좋겠지만 그건 욕심이고 어쨌든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니 계속해서 맞춰갈 수밖에 없다. 그래도 박혜진이 가세해서 코트 위의 리더로서 솔선수범해서 선수들을 이끌어주고 있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나나 선수들이나 자신감을 갖되 어느 정도는 긴장감도 유지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BNK는 남은 기간 동안 동아고와 두 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막바지 조직력을 담금질한 뒤 30일 부산에서 삼성생명과 올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 = 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득점머신 버튼이 고마움 표한 NBA 슈퍼스타..
“내 이름을 거론해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부산 KCC의 이지스는 14일 <루키>와 가진 인터뷰에서 NBA 시절 동료였던 폴 조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버튼은 프로 경력 첫해인 2017-2018시즌 KBL 최고..
[24-10-14 18:56:49]
-
[뉴스] “땀 흘리고 노력했으니“ 데뷔 18년 차만에..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새로운 시즌 각오를 다졌다.도로공사는 13일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2024~2025시즌 출정식 및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24-10-14 18:45:00]
-
[뉴스] “나를 자른다고“ '충격 경질설' 포스테코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경질설'에 휘말렸다.아만다 스테이블리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는 8월 이미 토트넘 인수에 나섰다. 스테이블리는 2021년 사우디아라비..
[24-10-14 18:30:00]
-
[뉴스] '사우디 충격 판매 고려+재계약 감감무소식'..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토트넘 복귀에만 열중하는 모습이다.영국의 홋스퍼HQ는 14일(한국시각) '웨스트햄전을앞두고 손흥민이 깜짝 소식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홋스퍼HQ는 '부..
[24-10-14 18:30:00]
-
[뉴스] “국대 이승우 디지털 굿즈 나왔다!“ 유소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K리그 핫스타' 이승우(전북 현대)가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디지털 굿즈를 발매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유소년 후배들을 향..
[24-10-14 18:04:00]
-
[뉴스] “위협적이지 않았다→최저 평점 굴욕“ 부상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돌아온 캡틴'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최저 평점 굴욕을 맛봤다.리 카슬리 감독 대행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A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핀란드 헬싱키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핀란드..
[24-10-14 17:47:00]
-
[뉴스] “선발이 바뀌었으니 흐름이 바뀌지 않을까.“..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표정이 밝아졌다.14일 비로 인해 2차전이 취소된 뒤에 인터뷰실에 온 염 감독은 “2차전 선발을 손주영으로 바꿨다“라고 먼저 밝히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비예보..
[24-10-14 17:40:00]
-
[뉴스] '세기의 조합' 해리 케인+펩 과르디올라,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정말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 움직이게 될까.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리 카슬리 잉글랜드 임시 감독은 정식 감독직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
[24-10-14 17:30:00]
-
[뉴스] '충격 반전' 양민혁 어떡하나...포스테코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충격적인 경질 가능성도 거론됐다.영국의 더선은 13일(한국시각) '뉴캐슬 전임 사장이 토트넘에 투자한다면 포스테코글루를 대체해 에디 하우 감독..
[24-10-14 17:10:00]
-
[뉴스] 마지막 리허설 나선 홍명보호, 훈련이 40분..
[24-10-14 17:0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