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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치열한 접전의 승자가 됐다.


동국대학교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1-62로 이겼다. 두 팀은 나란히 8승 5패가 되면서 공동 4위가 됐다.


1쿼터 초반 백승엽이 폭발한 동국대가 치고 나갔다. 경희대는 좀처럼 반격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두 팀의 차이가 10점까지 벌어졌다. 이후 박창희와 신동민의 연속 득점으로 경희대가 추격했으나 동국대가 기세를 이어갔고, 동국대는 1쿼터를 18-10으로 앞섰다.


2쿼터 들어 경희대가 반격을 시작했다. 안세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11점을 몰아친 경희대가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동국대는 유정원의 자유투와 김명진의 골밑 득점으로 흐름을 끊고자 했으나 경희대의 기세가 이어졌고, 쿼터 막판 리드를 내준 동국대는 32-3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백승엽의 3점슛이 터진 동국대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경희대는 박창희의 3점슛으로 맞서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두 팀의 치열한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동국대는 쿼터 막판 이상현과 김명진의 연속 득점으로 49-46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임성채의 3점슛이 터진 경희대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 모두 쉽게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우성희의 자유투가 나온 동국대가 먼저 침묵을 깼다. 그러자 경희대는 곧바로 박창희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이후에도 두 팀의 팽팽한 승부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쿼터 막판 한재혁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동국대가 달아났지만 경희대는 김서원의 돌파와 안세준의 앤드원으로 곧바로 추격했다.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 속 근소하게 앞선 동국대는 경희대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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