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6 23:27:00]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화의 가을야구만 생각하고 있다.“
와이스가 이런 투구만 해준다면, 한화 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꿈이 아닐 수 있다. 그만큼 인상적인,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와이스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2안타 12삼진 1실점 피칭으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4회 최정에게 맞은 솔로포가 옥에 티였지만, 그 외에는 SSG 타선을 압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괴물같은 투구를 했다. 삼진 숫자로 모든 게 설명이 될 듯. KBO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삼진이었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53km를 찍었고 스위퍼와 커브의 제구도 환상적이었다. 구위, 제구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
와이스는 산체스의 6주 단기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승수는 1승밖에 쌓지 못했지만 뛰어난 이닝 소화력으로 김경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총액 26만달러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고, 이날 환상투로 김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와이스가 정말 팀이 필요로 할 때,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정말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극찬했다.
와이스는 경기 후 “팀이 이겨서 좋다. 5위 SSG와의 3연전이 우리에게 빅매치인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마운드에서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 SSG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줄였다.
와이스는 “변화구 제구가 좋았다. 그래서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갈 수 있었다. 포수 최재훈이 리드를 정말 잘해줬다“고 호투의 비결을 설명했다.
와이스는 '정규직' 전환 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직전 키움 히어로즈전은 패전 투수였지만 7이닝 2자책점으로 호투하기는 했었다. 와이즈는 “정식 건수가 돼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 난 승부욕이 굉장히 강하다. 마운드에서 매우 공격적이다. 무조건 이기는 야구를 하고 싶다. 어떻게든 한화가 올시즌 5강 안에 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와이스는 마지막으로 올시즌 후 재계약에 대한 질문을 건네자 “내 최종 목표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뿐이다. 그걸 이루면 그 뒤 내 개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겠다. 당연히 돌아오고 싶다. 일단 팀이 가을야구에 먼저 가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득점보다 리바운드가 많은 신주영, “슛 기회..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수비와 리바운드를 많이 신경을 쓰고, 슛 기회 때 자신있게 던지는 것만 신경 쓰면 될 거 같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에서 상무와 서울 삼성을 물..
[24-10-12 09:03:41]
-
[뉴스] '맨유 NO, 英 국대 YES' 투헬 구직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다.지난 6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내려놓은 토마스 투헬(51) 전 감독이 조만간 새로운 직장을 찾게될 것으로 보인다...
[24-10-12 08:47:00]
-
[뉴스] “살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 7.1이닝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데뷔 첫 포스트시즌이 이 정도일 줄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선발이 아닌 낯선 중간 계투 보직을 맡았지만 더할나위 없다는 표현이 딱 들어 맞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했다.준플레이오프에서 두..
[24-10-12 08:40:00]
-
[뉴스] 예비 엔트리에도 없었던 30대 중반 포수가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예비 엔트리에도 없었던 30대 중반의 포수가 소집 명단에. 대표팀 고민의 현주소다.KBO는 지난 11일 '프리미어12'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
[24-10-12 08:39:00]
-
[뉴스] 첫 경험을 많이 하는 곽정훈, “결승까지 가..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한 뒤 처음 경험하는 게 많은 곽정훈은 결승 진출까지 바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 한 명의 외국선수만으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에..
[24-10-12 08:36:22]
-
[뉴스] 피겨 김유성, 주니어그랑프리 7차 쇼트 3위..
남자 싱글 이재근, 4위…파이널 진출 무산(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성(평촌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과 파이널 진출 가능..
[24-10-12 08:36:00]
-
[뉴스] 우리금융·하이원·NH농협카드, PBA 팀리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컵을 두고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 NH농협카드가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이들 세 팀은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4-10-12 08:36:00]
-
[뉴스] [사진 속 어제와 오늘] 전국체육대회 변천사..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매년 가을에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하는 종합경기대회입니다. 1920년 조선체육회가 개최한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해방 후 1945..
[24-10-12 08:36:00]
-
[뉴스] [NBA] 걱정했던 '초짜' 감독, 일단 프..
[점프볼=이규빈 기자] 감독직 무경험으로 걱정이 많았던 레딕 감독이 순조로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
[24-10-12 08:05:32]
-
[뉴스] 지쳐버린 장성우, 치명적 송구 실책 2개,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쳐버린 장성우의 실책 2개, 너무나 아팠던 KT.KT 위즈, 잘싸웠다.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해도, 지면 아쉬운 게 프로의 세계다.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
[24-10-12 07: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