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2 17:03: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기업인의 소명을 다 하고 싶다.“
올해로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후원 3년차를 맞이한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의 포부다.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부산'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치러지는 이 대회는 부울경 골프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개최된 이번 대회엔 평일임에도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으며 부울경 골프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처음 대회 타이틀 스폰서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다. 주변 반대도 상당했던 게 사실“이라며 “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의 적극적인 제안에 마음이 움직였다. '이왕 할거면 상징적인 대회를 해보자'는 차원에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때마다 많은 갤러리가 찾아와 즐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국내 남자 골프 인기는 여자에 비해 낮은 게 사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우리 회사는 부동산 가치를 끌어 올리는 디벨로퍼 시행사다. 남자 골프 역시 우리의 후원을 계기로 그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고 후원 취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구력 20년이 넘는 골프 애호가. 1주일에 1회 이상 라운드를 즐길 정도로 골프에 큰 애정을 품고 있다. “나이에 비해 골프를 늦게 배웠다“고 웃은 박 회장은 “남자 골프는 시원하고 박력 있는 플레이가 매력적이다. 300m나 되는 선수들의 드라이브 거리를 볼 때마다 상쾌함을 느낀다“고 미소 지었다.
스포츠 이벤트 개최가 지역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대회 준비 및 운영, 관계자 배치 등으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 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 및 관계자, 팬이 몰고 오는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난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을 전후한 1주일 동안 개최지인 기장군 뿐만 아니라 부산 역시 다양한 직간접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백송홀딩스 역시 이번 대회 개최 기간 동안 11월 예정된 해운대 아파트 분양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부산에서 계속 사업을 해온 만큼, 부산 시민과 함께 하는 상징적인 대회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부산오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대회 개최를 통해 회사, 나아가 부산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게 목적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인의 소명을 다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손흥민 골 결정력 훈련 더해라“ 헛소리 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골 결정력과 파괴력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4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부터 2024~2025시즌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10-15 04:00:00]
-
[뉴스] 세상에서 제일 목숨 질긴 감독 1위...텐 ..
[24-10-15 01:10:00]
-
[뉴스] 이강인 진짜 미친 시즌...유럽 5대 리그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의 2024~2025시즌 출발은 유럽 전체로 봐도 최고 수준이다.글로벌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14일(한국시각) 축구 통계 매체 OPTA의 평점으로 기반으로 2024~2025시즌 유럽 5..
[24-10-15 00:45:00]
-
[뉴스] 우천 선취소가 만든 대표팀 좌우 에이스 운명..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우천 선취소가 국가대표 좌우 에이스 간 운명의 매치업을 만들었다.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LG 간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
[24-10-15 00:30:00]
-
[뉴스] 규칙도 선수도 바뀌었다…'우승팀이 첫 테이프..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V리그가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도드람 2024~2025 V-리그가 오는 19일 지난 시즌 남녀 우승팀 경기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남자부 개막전은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를..
[24-10-15 00:15:00]
-
[뉴스] [NBA] 뉴욕 향해 날 세운 디빈첸조 “역..
[점프볼=최창환 기자]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된 단테 디빈첸조(미네소타)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트레이드한 뉴욕에 대한 실망감을 직설적으로 표했다.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
[24-10-15 00:00:34]
-
[뉴스] 투수들의 무덤, '라팍'으로 무대가 바뀌었다..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대구도 관계 없습니다.“LG 트윈스 손주영의 자신감. 과연 시리즈 향방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LG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24-10-14 23:28:00]
-
[뉴스] EPL 최고 주장, 온갖 비판 받으며 사우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리더십을 가졌다고 평가받던 조던 헨더슨은 친정팀으로의 복귀를 제안받았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각) “선더랜드는 오는 1월 이적시장에..
[24-10-14 22:52:00]
-
[뉴스] '1패 감독이 웃다니...' 2001년 우취..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포스트시즌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밀리면 밑에서 올라온 팀이 유리하다. 이전 시리즈서 체력을 소진하고 올라왔기 때문에 하루의 휴식이 크게 다가온다.반면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팀은 체력이 남..
[24-10-14 22:40:00]
-
[뉴스] [NBA] 기대했던 초특급 유망주... 프리..
[점프볼=이규빈 기자] 엄청난 기대를 받고 NBA 무대에 입성한 헨더슨이 아직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24-10-14 22:30: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