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타격감이 괜찮았다. 앞서 아쉬운 장면을 잊고, '직구만 늦지 말자'는 생각으로 가볍게 친게 운이 좋았다.“

국가대표 거포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2년만에 20홈런 고지에 복귀했다.

김재환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3으로 맞선 6회말 결승포를 쏘아올려 팀의 4대3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전날은 밀어서, 이날은 완벽하게 당겨서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아무래도 이긴 경기에서 친 홈런이 더 기분좋은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홈런 타석에서의 노림수에 대해서는 “직구에 늦는 감이 있어서 늦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마침 또 내가 생각했던 공이 와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김재환으로선 자칫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두산은 0-3으로 뒤진 3회말, 양의지의 땅볼 타구가 롯데 3루수 손호영의 글러브에 꽉 끼는 행운으로 1점, 양석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해 2-3으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1사 1,3루 찬스. 김재환은 기대와 달리 짧은 좌익수 뜬공을 쳤다. 3루주자 양의지가 태그업 후 전력질주했지만 홈에서 아웃됐다.

이에 대해 김재환은 “좀 짧아서 못들어오겠다 싶었다. (양)의지형이 점수를 내려고 열심히 하면서 나온 플레이라 내 입장에선 고마웠다. 다들 정말 열심히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두산은 5회말에도 무사 1,2루에서 양의지의 병살타로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6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의 결승포가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중심 타자로서 그런 상황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아무래도 좀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힘이 들어갈 수 있다. 최대한 그 상황을 빨리 잊고,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가고자 한게 도움이 됐다.“

지난 6월 2주 간격으로 잇따라 장염에 걸려 고생하면서 5㎏ 가량 의도치 않게 살이 빠졌다고. 여름이다보니 이후 살이 잘 찌지 않고 있다. 김재환은 “잘 먹고 잘 자려고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양석환의 격한 축하도 눈길을 끌었다. 김재환은 “아무래도 내가 좀 의기소침하고 있었는데, 주장으로서 더 반겨준 것 같다“며 웃었다. 외국인 타자 제러드에 대해서도 “너무 잘하고 있다. 덕분에 타선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환영했다.

김재환에겐 6월 25~26일 이후 50일만의 2경기 연속 홈런이다. 2년만의 20홈런 복귀다.

“홈런이 나온다는 자체가 타격감이 좋다는 뜻 아닐까. 남은 시즌에 더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 시즌 끝까지 다치지 않고 뛰는게 목표다. 삼성이랑 2경기 차이? 금방 따라갈 수 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015건, 페이지 : 483/5102
    • [뉴스] 양민혁의 '창'↔허율의 '방패', 역대급 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파고가 높다. 자칫 정신줄을 놓는 순간 어디로 추락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만큼 K리그1은 살얼음판이다.선두 강원FC(승점 47)부터 7위 광주FC(승점 37)까지 승점차는 10점에 불과하다...

      [24-08-16 06:30:00]
    • [뉴스] [단독]'밀실 진상조사위?' 배드민턴협회,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세영 작심비판' 사태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각종 비위 의혹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김택규 회장의 독단 행정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안세영 사태'에 대처한다는 명목으로 밀실 ..

      [24-08-16 06:01:00]
    • [뉴스] V-리그 5년차 김동영의 새로운 도전, 리시..

      김동영이 팀에 더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2019-20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V-리그에 데뷔한 김동영은 다가오는 새 시즌 5년차가 된다. 국군체육부대를 거친 기간까지 포함하면 이제는 제법..

      [24-08-16 06:00:14]
    • [뉴스] 역사를 바꾼 김도영, 이제 남은 건 40-4..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욕심 없다니 왜 할 수 있을 것 같지?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KBO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물론 기록이 깨지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당분간 김도영의 기록을 깰 선수가 나올 수 있..

      [24-08-16 05:55:00]
    • [뉴스] 텐 하흐 '포기' 없다, '7300만 파운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 영입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더 용에 대한 관심에 다시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다.에릭 텐 하흐 감독..

      [24-08-16 05:47:00]
    • [뉴스] 타선 터졌고 불펜 아꼈고... 이제 KIA만..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선은 터졌고 필승조도 아꼈다. 이제 제대로 1위 KIA 타이거즈와 만난다.LG 트윈스가 17안타로 17점을 뽑은 타선의 대폭발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KIA와의 주말..

      [24-08-16 05:40:00]
    • [뉴스] '체중 조절할 거지?'...맨시티 '최악의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또 기회를 얻었다. 맨체스터 시티 최악의 영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 더 활약할 예정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각) 개인 SNS..

      [24-08-16 04:47:00]
    • [뉴스] 캡틴 SON 속만 터진다...'최대 징역 2..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 주장 손흥민의 속을 터지게 만든 토트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개막전 출전을 금지당했다.영국의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2024~2025시즌 리그 개막전..

      [24-08-16 04:30:00]
    이전10페이지  | 481 | 482 | 483 | 484 | 485 | 486 | 487 | 488 | 489 | 4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