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2 11:4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아니었나.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한 독일 출신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독일의 '빌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놓고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최근까지 차기 맨유 사령탑으로 거론돼 왔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2024~2025시즌 초반부터 성적 부진의 거친 폭풍에 휘말려 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승2무3패로 부진하다. 순위는 14위로 추락해 있다.
승점 8점은 1989~1990시즌 이후 맨유가 개막 7경기에서 얻은 최저 승점이다.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리그 페이즈에서 21위에 자리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벼랑 끝이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를 포함, 구단 고위 간부들이 9일 7시간의 마라톤 회의에도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결론이 나지 않은 점은 일단 유임 분위기다.
그 사이 잉글랜드대표팀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를 끝으로 물러났다. 리 카슬리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카슬리 대행은 지난달 A매치 2연전에선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11일 충격패를 당했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3차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카슬리 대행은 지난달에는 '대행' 꼬리표를 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그 또한 “내 임무는 세 번의 캠프를 마친 뒤 U-21 대표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처음에 나는 내 자신을 선택하거나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금도 그렇다. 나는 지금 내 위치가 훨씬 더 편안하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경우 독일 출신으로는 최초다. 비영어권 사령탑으로 세 번째다. 다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아직 공식적으로 차기 사령탑 후보와 어떤 인터뷰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FA는 수뇌부가 차기 사령탐과 선임과 관련해 비밀스러운 절차를 밟고 있다는 이야기할 뿐이다.
투헬 감독 외에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과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영입가능한 1순위 후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A대표팀 사령탑직도 문을 열어놓은 바 있다. 그는 2022년 “지금까지 별로 생각해 본 적인 없지만 '왜 안 될까'.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올바른 팀인지, 월드컵이나 유로와 같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시절, 잉글랜드대표팀에 대한 구체적인 물음에는 “지금 잉글랜드에는 좋은 감독이 있다. 팀은 매우 강력하고 재능이 뛰어다. 그 밖의 모든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또 깨진 일본 유리“ 아스널 토미야스, 2..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와장창.'일본 출신 아스널 센터백 토미야스 타케히로(25)가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토미야스는 2024~2025시즌 프리시즌 기간인 7..
[24-10-15 08:47:00]
-
[뉴스] '맨시티 떠나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과르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진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을까.잉글랜드는 역사상 최고의 멤버로 가득하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넘친다..
[24-10-15 08:27:00]
-
[뉴스] “교도소 수감자에 축구 가르치면 행동 개선·..
전문 축구 코치와 교도소 수감자들을 연결해 축구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수감자들의 사회적 유대감 형성으로 교도소 내 행동을 개선하고 사회에 복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 마사 ..
[24-10-15 08:17:00]
-
[뉴스] '본격 투수 육성 프로젝트' 156km 던지..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고 구속 156km을 기록한 특급 루키. 호주에서 빠른 2025시즌 대비에 나선다.호주프로야구(ABL)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퍼스 히트가 NC 다이노스의 유망주 투수 4명을 올 시즌 ..
[24-10-15 08:03:00]
-
[뉴스] 배준호, '뉴크랙' 탄생 → 홍명보 감독 전..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요르단전 맹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측면의 미래로 떠올랐다. 왼쪽은 배준호, 오른쪽은 이강인(PSG)이라는 '좌준호-우강인'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개인 전..
[24-10-15 08:01:00]
-
[뉴스] [NBA]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성사...대형..
[점프볼=이규빈 기자] 뜬금없는 타이밍에 트레이드가 성사됐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트레이드를 보도했다. 새크라멘토에서 제일런 맥다니엘스가 이적하고, 샌..
[24-10-15 07:53:19]
-
[뉴스] “3연승 가즈아“ 홍명보호 '두번째 특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4차전 상대인 이라크는 여러모로 3차전 상대팀 요르단보다 까다롭다. 3연승을 질주해 월드컵 본선의 5부 능선을 넘기 위해선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
[24-10-15 07:50:00]
-
[뉴스] '13승 대신 9승 투수가 선발이라니...'..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천 취소가 시리즈의 방향을 바꿔놓았을까.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하루 밀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삼성은 다승왕 원태인을 그대로 선발 예고했지만 LG는..
[24-10-15 07:40:00]
-
[뉴스] 충격 '이 정도면 납치다!' 공항에 억류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에서 활약 중인 유명 선수들이 포함된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공항에 억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영국의 더선은 14일(한국시각) '나이지리아 스타가 대표팀이 버려진 공항에 인질로 잡혔다고 불평했..
[24-10-15 06:47:00]
-
[뉴스] 이 정도면 KS 1선발급…'의리남' KIA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한국시리즈 등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네일은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퓨처스(2군)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1안타 무4사..
[24-10-15 06: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