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1 11:51: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 악몽을 안긴 크리스털 팰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승에 이어 리그컵에서도 '난적' 애스턴 빌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팰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변이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애스턴 빌라는 EPL에서 5승3무1패(승점 18)로 4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선 3전 전승으로 36개팀 가운데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팰리스를 넘지 못했다. 애스턴 빌라의 무패 행진은 12경기에서 멈췄다. 팰리스와의 경기전 까지 애스턴 빌라스는 8승3무를 기록 중이었다. 기세가 꺾인 것은 토트넘으로선 호재다.
애스턴 빌라의 다음 상대가 토트넘이다. 손흥민의 복귀전이다. 이날 맨시티를 2대1로 꺾고 8강에 합류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거의 회복했지만, 우리가 보는 관점에서는 주말 경기 출전이 목표다. 그때는 경기에 뛸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주말 경기는 11월 3일 오후 11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EPL 10라운드다.
팰리스는 27일 EPL에서 토트넘을 1대0으로 꺾고 3무5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2연승으로 반전을 이어갔다. 애스턴 빌라를 무너뜨린 주인공은 일본의 국가대표 가마다 다이치였다. 팰리스는 전반 8분 에베리치 에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가마다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에제가 부상으로 전반 18분 만에 교체됐다. 가마다가 에제를 대신했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23분 존 듀란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희비가 엇갈린 것은 후반 19분이었다. 가마다는 애스턴 빌라의 볼을 차단한 후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1996년생인 가마다는 올 시즌을 앞두고 EPL에 입성했다.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7년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2018~2019시즌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임대 생활로 보낸 가마다는 2019~2020시즌부터 프랑크푸르트의 주전으로 뿌리내렸다.
2020~2021시즌 34경기에 출전, 5골 1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고, 2021~2022시즌에는 유로파리그에서 5골을 터트리며 프랑크푸르트의 42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프랑크푸르트와 계약 종료됐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이적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인연이 되지 않았다.
토트넘이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하면서 가마다 영입 움직임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가마다는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와 계약했고, 지난 여름 다시 FA로 풀렸다.
가마다는 세리에A 29경기를 비롯해 모든 대회에서 3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그가 팰리스와 손을 잡은 이유가 있다. 지난 2월 팰리스의 지휘봉을 잡은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 사령탑 시절 가마다를 아꼈다.
글래스너 감독은 2022년 가마다에 대해 “경기장에서 그렇게 똑똑한 선수를 거의 만나본 적이 없다“며 “위험한 공간이 어디에서 열릴지에 대한 가마다의 기대감은 탁월하다. 나는 그가 상대 팀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공간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가마다는 EPL에선 9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가 없다. 리그컵에서만 두 골을 터트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다승왕 2이닝→신인왕&MVP 0순위 존재감..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중일호'가 첫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완전체'가 된 ..
[24-11-01 21:27:00]
-
[뉴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2쿼터 3점슛 허용이..
삼성생명이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57-75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시즌 개막 이후 2연패를..
[24-11-01 21:21:21]
-
[뉴스] ‘4연승’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들어가는..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0-58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한국가스공사는 ..
[24-11-01 21:15:05]
-
[뉴스] ‘실바-와일러 맹폭’ GS, 페퍼저축은행 꺾..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광주 원정길에 올라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GS칼텍스는 1일 오후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3-1(16-25..
[24-11-01 21:07:31]
-
[뉴스] "나의 염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터지지 ..
SK가 접전 승부에서 승리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SK가 LG와의 상위권 맞대결에서 승리하..
[24-11-01 21:00:59]
-
[뉴스] ‘워니-김선형 43점 합작’ SK, LG 홈..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SK가 자밀 워니와 김선형을 앞세워 LG의 홈 10연승을 저지했다. 서울 SK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2-66으로 이겼다..
[24-11-01 20:53:16]
-
[뉴스] '놀라운 늪 농구' 가스공사, 이번에는 50..
[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가스공사의 '늪 농구'가 계속된다. 이번에는 50점대 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KCC를 대파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
[24-11-01 20:51:39]
-
[뉴스] 고서연 날아오르다 하나은행, 삼성생명 꺾으며..
하나은행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부천 하나은행은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5-57로 이겼다.이날 승리한 하나은행은 시즌 첫..
[24-11-01 20:51:07]
-
[뉴스] ‘니콜슨&벨란겔 쌍포 활약’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가 4연승을 질주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0-58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4승 1패가..
[24-11-01 20:51:01]
-
[뉴스] ‘04년생’ 고서연이 해냈다, 주축 3인방 ..
[점프볼=용인/김민수 인터넷기자] 하나은행이 부상 악재에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2004년생 고서연이 있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1일 용인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24-11-01 20: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