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에릭 요키시가 살아났다.

요키시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등판한 3경기 연속 선발승이다. NC가 약 한달전 요키시를 영입할 때까지만 해도 우려가 많았다. 지난해 부상을 이유로 키움 히어로즈를 떠난 이후 약 1년간 소속팀이 없이 개인 훈련만 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두산 베어스의 입단 테스트를 받을 당시, 예상보다는 몸을 잘 만든 상태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구속도 140km대 초반에 머무른데다 경기 감각에 대한 걱정이 컸다. 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요키시가 한국 복귀 후 보여준 두번의 등판에서 확실히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보였다.

복귀전인 8월 9일 LG 트윈스전에서 3⅔이닝 동안 10실점. 특히 1회에만 10점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두번째 등판에서도 SSG 랜더스를 상대로 4⅓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우타자 몸쪽 낮은 볼이 ABS 적용 이후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 판정을 받으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인데다 구속도 오르지 않았다. 구위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공의 힘이 떨어진게 일시적인 문제인지, 적응의 문제인지 조금 더 지켜볼 여지가 있었다.

그런데 요키시가 등판을 해나가면서 점점 더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최근 3번의 등판에서 모두 결과가 좋았다. 8월 2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복귀 후 첫 승을 거뒀고, 9월 1일 SSG전 6이닝 1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 그리고 2위팀 삼성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2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3연속 선발승.

삼성전 등판을 마친 후 요키시는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최근 3경기에서 몸이 완전히 적응한 듯한 기분이 든다. 그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빨리 이닝을 끝내 야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불안감이 사라진 결과다. 복귀 이후 3경기까지 살아나지 않았던 구속도 끌어올렸다. 7일 삼성전에서 요키시의 투심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 145km를 기록했다. 최저 구속이 140km으로 키움에서 뛰던 시절의 평균 구속까지 거의 회복했다. 확실히 떨어져있었던 경기 감각이 등판을 거듭할 수록 살아난 모양새다.

KBO리그 복귀가 확정된 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1년간 개인 훈련만 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러운 목소리가 많았고, 강인권 감독조차 “구속이 떨어진게 일시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저하가 된 상황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요키시가 확실히 나아진 투구를 선보이며 NC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결과로 증명해냈다. 복귀 초반까지만 해도 이제 커리어가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있었지만 지우기에 성공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98건, 페이지 : 48/5130
    • [뉴스] [게시판] 경찰청, 국기원과 태권도 기반 국..

      ▲ 경찰청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치안 교류·협력과 태권도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태권도의 국제적 영향력을 활용해 외국 경찰기관과의 치안 협력을 촉진하고 한국에 대한 ..

      [24-09-12 16:12:00]
    • [뉴스] 10월 개막 앞둔 프로배구, 중간랠리 판독 ..

      V-리그 비디오판독 규칙이 변경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제21기 제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2024-25시즌 경기 규칙 변경, 2025 KOVO컵 개최지, 여자부 아시아..

      [24-09-12 16:08:01]
    • [뉴스] SSG 13일 홈 경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SSG 랜더스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하늘반창고 데이'를 진행한다.건보공단은 아동양육시설 입소아동들이 성인(만18세)..

      [24-09-12 16:01:00]
    • [뉴스] “최동원을 기억한다“ 롯데, 14일 '메모리..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최동원 헌화식으로 가을야구 진출의 각오를 다진다.롯데는 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고(故) 최동원 선수의 13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행사는 낮 1..

      [24-09-12 15:59:00]
    • [뉴스] 최진혁→고경표 '챔필' 뜬다! KIA, 추석..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찐팬'들이 KIA 타이거즈의 추석 연휴 주말시리즈를 장식한다.KIA 구단은 오는 14~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경기에 '찐팬' 연예인을 연속 초청해 승리기원 시..

      [24-09-12 15:52:00]
    • [뉴스] '승부조작 강력 부인에도' 손준호, 선수생명..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준호(32·수원FC)가 선수생명의 갈림길에 놓였다.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 대한 영구 제명 징계 내용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축구협회(KFA)에 통지했다. KFA 관계자는 “11일 중..

      [24-09-12 15:48:00]
    • [뉴스] '호날두도, 긱스도, 스콜스도 아니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최고의 동료를 묻는 질문에 웨인 루니의 입에선 의외의 이름이 나왔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2일(한국시각) '루니는 맨유에서 최고의 팀 동료를 묻는 질문에 선택을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

      [24-09-12 15:47:00]
    • [뉴스] 'FA 예정자' 손흥민, 이대로 2025년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2025년이 되기 전에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두고 결판을 내야 할 것이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11일(한국시각) 2025년에 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베스트 ..

      [24-09-12 15:45: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