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4시즌이 4분의 3 지점을 지난 가운데, 3년만에 '20골 득점왕'이 등장할지 관심이다. K리그1은 2022시즌과 2023시즌 연속해서 20골 고지를 넘긴 골잡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조규성(김천/전북)과 주민규(울산)가 각각 17골을 넣으며 득점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이어진 '20골대 득점왕' 흐름이 뚝 끊겼다. 앞서 정조국(광주·20골), 조나탄(수원·22골), 말컹(경남·26골), 타가트(수원·20골), 주니오(울산·26골), 주민규(제주·22골)가 20골을 넘긴 득점왕들이다.

2024시즌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1.34골로, 2018시즌(1.36골)에 이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 중이지만, '특급 골잡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시즌이 2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득점 1위는 14골을 넣은 무고사(14골)다. 일류첸코(서울·12골), 야고(울산·11골), 이승우(전북·10골) 이상헌(강원·10골)을 포함해 오직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무고사의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률(약 0.48)을 대입하면 남은 9경기에서 4.3골을 추가로 넣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4골을 추가하면 18골이다. 최근 6경기에서 4골(약 0.67)을 몰아친 현재의 상승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야 20골에 가까스로 닿을 수 있다. 일류첸코, 야고, 이승우 이상헌 등이 20골을 넘기기 위해선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K리그1에서 5골 이상을 넣은 선수를 기준으로 경기당 평균 득점이 0.5골을 넘긴 선수는 전무하다. 2경기당 1골씩 적립하는 선수가 없다.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기당 1골 이상(32경기 3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수상한 해리 케인과 같은 골잡이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몬테네그로 특급 골잡이 데얀, '괴물' 말컹, '골무원' 주니오와 같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소위 K리그를 '씹어먹는' 외인 공격수가 자취를 감췄다. 전문가들은 골이 재능의 영역이라고들 말한다. 좋은 재능을 지닌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그만큼 큰 돈이 필요한데, 최근 대다수 구단은 재정 여건을 고려해 '가성비 스트라이커'만 찾고 있다. 비단 K리그1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K리그2 27라운드 현재 득점 1위는 11골을 넣은 후이즈(성남)다.

현재 흐름이면 올 시즌 득점왕은 4년 만에 외국인이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 K리그1에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외국인이 수상한 뒤, 지난 3년 동안엔 국내 선수가 득점상을 거머쥔 바 있다. 신선한 토종 골잡이의 등장이 요구되는 이유다. 올 시즌까지 최근 3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국내 선수는 이승우가 유일하다. 이승우은 타깃형 공격수는 아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리그 최다득점을 기록한 주민규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8골에 그쳤다. '이기형 아들' 이호재(포항·9골)가 올 시즌 좋은 기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시즌아웃에 준하는 발목을 다쳤다.

대표팀에 쟁쟁한 유럽파 공격수들이 버티고 있지만, K리그에서 대표급 공격수가 추가로 배출되지 않으면 한국 축구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년간 K리그에서 대표팀에 뽑혀 꾸준히 경기에 나선 공격수는 조규성(현 미트윌란)과 주민규 두 명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76건, 페이지 : 48/5138
    • [뉴스] 4일 팀에 합류한 메가, “인도네시아 스타?..

      “한국에서 뛰면서 좀 더 유명해진 것 같다.”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가 정관장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메가는 지난 4일 팀에 합류했다. 정관장은 지난 9일 대만에서 개막한 타이중은행 2024 포모사 여..

      [24-09-12 10:57:02]
    • [뉴스] 버건디 캡틴→1순위 막내 정현우에게 전하고픈..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드래프트요? 봤죠. 정현우! 저희팀에 덕수고 많습니다. 적응하기 편할 거에요.“버건디 군단의 '캡틴' 송성문이 '1순위 신인' 정현우의 입단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키움 히어로즈는 1..

      [24-09-12 10:51:00]
    • [뉴스] '손준호 눈물의 반박' 中이 밝힌 승부조작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축구 활동 영구금지 징계를 받은 손준호(32·수원FC)가 승부조작 혐의를 직접 반박한 기자회견을 중국 현지에서도 조명하고 있다.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12일(한국..

      [24-09-12 10:41:00]
    • [뉴스] '파란만장 A매치→오만전 구세주' 런던 돌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9월 A매치 2연전을 뒤로하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파란만장했던 소집이었다. 손흥민은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홍명보 감독과 그라운드에서 재회했다...

      [24-09-12 10:35:00]
    • [뉴스] 5년 만에 돌아온 KBL 최강 트윈타워, 김..

      김종규가 오누아쿠와 5년 만에 재회한다.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최강의 트윈타워가 재림하는 셈이다.원주 DB 프로미는 지난 2023-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부터 종료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와..

      [24-09-12 10:20:39]
    • [뉴스] 넋 나갈 정도로 달리는 KBL 심판, 그 이..

      [점프볼=이재범 기자] KBL 심판들이 사소한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선수들처럼 체력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0분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 KBL 심판 23명이 들어섰다. 일부 몸이 좋..

      [24-09-12 10:17:33]
    • [뉴스] DB 산성, 숨막히는 빗장수비 보여줄까.....

      “새 시즌 팀 컬러는 수비 농구입니다.“2023~24시즌 영광과 아쉬움을 동시에 맛본 프로농구 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1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카미니시 빌리지 체육관에서 새 시즌 통합 챔피언 등극을 위한 큰 구..

      [24-09-12 10:11:55]
    • [뉴스] [오피셜]“국내에서 첫 개최“ AFC 시상식..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 축구의 리더들이 10월 29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10월 말 서울에서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과 컨퍼런스의 날짜,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AFC ..

      [24-09-12 10:11:00]
    • [뉴스] KBL, 24-25시즌 경기 시간 확정.....

      KBL은 10월 19일(토) 개막하는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개시 시간을 확정했다.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시작한다.19일(토) 부산 KCC와 수원 KT의 공식 개막전과 ..

      [24-09-12 10:08:47]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