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서호민 기자] “(최)준용이 형이 농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심이다. (웃음) 장난끼 말고 준용이형의 농구 마인드를 최대한 닮으려고 한다.”

부산 KCC는 오는 10월 개막할 새 시즌에 대비해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 KCC 슈터진의 한축을 도맡을 이근휘(25, 187cm)는 현 시점에서 연습경기서 기용된 KCC 선수들 중 가장 몸 상태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근휘는 오프시즌 소집 때부터 성실하게 몸관리에 나섰고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그는 U18 대표팀, 건국대와 연습 경기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뽐내며 장기인 3점슛을 마구 터트렸다. U18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는 5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하며 폭발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근휘는 “전지훈련 때부터 몸 상태는 내가 생각해도 너무 좋다. 아픈 데도 딱히 없고 본 훈련을 마친 뒤 야간에도 트레이너 형과 꾸준히 컨디셔닝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렸다.

최준용과의 호흡도 눈여겨볼만 했다. 최준용은 자신이 공격을 가져가면서도 동료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면서 찬스를 살려줬다. 이근휘는 오프 더 볼 무브를 바탕으로 컷인, 오픈 3점슛 등 최준용과 다양한 연계플레이를 펼쳐보였다.

이근휘는 “(최)준용이 형이 농구를 잘한다. 패스 주면 무조건 던지라고 얘기해준다. 이제는 서로 눈빛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고 플레이를 할지 안다. 준용이 형이 농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심이다. (웃음) 장난끼 말고 준용이형의 농구 마인드를 최대한 닮으려고 훈련장 밖에서도 준용이형, 켈빈, 나 세명이서 붙어 다닌다. 준용이형이 채찍과 당근을 섞어가며 내가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끔 말해준다“고 말했다.


이근휘는 프로 데뷔 4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한양대 시절부터 슈터 계보를 이을만한 선수로 주목받았으나 아직까지는 프로에서 자신의 재능을 만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시즌 동안 평균 출전 시간이 20분을 넘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13분을 뛰는 데 그쳤다.

이근휘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프로 생활을 돌이켜보면 아직 반도 못 왔다고 생각한다. 일단 프로 초기에 부상이 너무 많았다. 무릎 수술도 한 차례 했었고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농구 길도 보이기 시작했고 여유도 찾아가고 있다”고 프로에서 지난 3시즌을 돌아봤다.

무엇보다 수비 약점이 크게 발목을 잡았다. 단기간에 바뀌기엔 쉽지 않으나 자신의 약점인 수비에 대한 보완이 이뤄져야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뛸 수 있다는 것을 그 역시 인지하고 있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수비는 센스적인 부분도 크게 작용하지만 그동안 자신이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본인도 이를 극복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마음 속으로 수비 길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근휘는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수비에서 미스를 줄여야 한다. 감독님께서도 수비가 기본이라는 걸 강조하신다. 그래서 평소 훈련을 하더라도 마무리는 무조건 수비다. 그만큼 수비에 많은 신경을 쏟아붓고 있다. 수비 길을 익혀나가고 있고 1대1 수비의 경우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근휘는 추가로 더 해줘야 하는 역할을 묻자 “공격에서는 외곽 찬스 때 망설임 없이 좀 더 적극적으로 슛을 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오프 시즌 슛 타이밍을 살짝 교정했다. 공을 캐치한 상황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올라가는 자세로 바꿨다”며 “기본적으로 수비 해주고 찬스에서 망설임 없이 슛만 쏴줘도 내가 해야될 역할은 다 한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펜딩챔피언 KCC는 우승전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국 선수로는 디온테 버튼, 타일러 데이비스 등을 영입하며 올 시즌에도 호화 멤버를 꾸렸다. 팀의 조각 중 하나인 이근휘가 한 단계 더 성장한다면 KCC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끝으로 이근휘는 “부상만 없다면 지난 시즌보다는 나아졌다 소리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몸상태에 대해 자신 있고 하고자하는 의욕이 넘친다. 팬들에게 다음 시즌 한단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오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더 나아질 모습을 약속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11건, 페이지 : 48/5152
    • [뉴스] '배드민턴協 비리-부실 백화점이었다'…문체부..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세영 작심발언'을 계기로 제기돼 왔던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각종 비리·부실 의혹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관련 ..

      [24-09-11 06:01:00]
    • [뉴스] [매거진] 다시 만난 이재도·김승기 감독 “..

      [점프볼=최창환, 홍성한 기자] 참 독한 인연이다. 같은 팀에서만 세 번째 만났다.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과 이재도는 KT에서 코치와 선수로 처음 만난 것을 시작으로 정관장에 이어 소노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두 번..

      [24-09-11 06:00:39]
    • [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7대0. 5대0.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가뿐한 2연승, 12득점 무실점.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압도적인 클래스, 월드컵 8강급 실력. 우리나라 축구가 꿈꾸던 이야기가 아닌가. 일본이 지금 다..

      [24-09-11 05:55:00]
    • [뉴스] “말보단 행동, 속죄는 김민재처럼!“…오만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가 오만 적지에서 첫 승을 따내는 데 '유럽파 삼대장' 중 한 명인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공이 결코 적지 않았다.김민재는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

      [24-09-11 05:33:00]
    • [뉴스] 팬들 속만 터진다! 맨유 '최악의 소식' 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는 어려워 보인다.영국의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0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는 맨유 윙어 안토니에게 관심이 없다'라고 보도했다.지난 2022년 맨..

      [24-09-11 04:30:00]
    • [뉴스] 무기력 벨기에+라커룸 격렬 언쟁. KDB 분..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전반이 끝난 뒤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팀동료들에게 세세하게 '무엇이 잘못됐는 지'에 관한 말을 했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내 뒤에 6명과 함..

      [24-09-11 02:07:00]
    • [뉴스] '1골2도움'大흥민“그라운드 상태 너무 좋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그라운드 상태가 좋아서 플레이하는 데 자신이 있었다. 홈 경기장도 개선됐으면 좋겠다.“'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위기의 대한민국 축구를 구한 후 할 말을 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24-09-11 01:47:00]
    • [뉴스] [오만전 리뷰]'결승골+2도움' 미친 캡틴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결국,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 좌초 위기에 직면한 홍명보호를 구한 건 '캡틴쏜' 손흥민이었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년 북..

      [24-09-11 01:08:00]
    • [뉴스] '내로남불 심하네!' SON 옛 동료 사우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티브 베르바인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비난했던 로널드 쿠만 감독이 브라질 리그로 이적한 선수의 결정은 옹호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쿠만 감독이 베르바인을 잔혹하게 추방한..

      [24-09-11 00:47: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