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21년 전 잠실구장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박경수의 마지막 야구장도 잠실구장이었다.





부상으로 가을야구 엔트리에서 빠진 박경수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뒤 자신에게 다가온 옛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선수 생활 마침표를 찍었다.





LG 시절 아꼈던 동생 오지환은 어느덧 팀을 이끄는 고참이 되어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를 마친 형 박경수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린 11일 잠실구장. 가을야구 0퍼센트 기적을 이어가고 있던 KT 위즈의 도전은 LG 트윈스에 4대1로 패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5위 타이브레이커에서 SSG를 이기고 가을야구행 티켓을 따냈다. 잠실에서 열렸던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KT는 1차전과 2차전을 내리 따내며 단 1팀도 해내지 못했던 업셋에 성공했다.





앞선 3경기에서 전력을 다해 싸운 KT는 마법 같은 경기력을 펼치며 야구팬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따낸 KT는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내줬지만 홈 수원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 4차전 따내며 5차전까지 시리즈를 끌고 갔다.





경기 마법 같은 경기력을 펼친 KT 위즈 선수들 뒤에는 경기 전 묵묵하게 배팅볼을 수도 없이 던진 주장 박경수가 있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예고했던 박경수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5경기 출장에 그쳤다. 가을야구 엔트리에서 빠진 박경수는 팀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하며 후배들을 도왔다.

박경수는 인터뷰에서 후배들이 게임 나가서 잘 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후배들이 자신이 던지는 볼을 너무 맛있게 잘 쳐서 좋다며 활짝 웃었던 박경수는 자신의 팔은 이제 더 이상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원한다면 몇십만 개도 던질 자신이 있다며 미소 지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도 0퍼센트 기적에 도전하던 KT는 5차전 LG 마운드에 막혀 고전했다. LG 선발 임찬규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뛰어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이 2이닝 무실점. 9회 마운드에 오른 에르난데스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은 LG가 따냈다.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나온 KT 박경수는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넨 뒤 그라운드로 발걸음을 옮겼다. 승리 세리머니를 마친 LG 선수들과 눈이 마주친 박경수는 손을 흔들며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박경수가 발걸음을 돌리려던 순간 다가온 오지환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를 마친 형을 따뜻하게 안아준 오지환. 박경수는 동생 머리를 쓰다듬었다.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잠실구장에서 옛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22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박경수는 한동안 경기장을 둘러본 뒤에야 경기장을 나섰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5건, 페이지 : 478/5072
    • [뉴스] “이것 실화냐“ 물, 음식, 전화도 터지지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윌프레드 은디디(레스터시티)는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이 18시간 이상 폐쇄된 버려진 공항에서 '인질'로 잡혀 있는 아찔한 상황을 폭로했다.16일(이하 한국시각) 리비아 벵가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24-10-15 14:30:00]
    • [뉴스] “SON, 일단 벤치가 합리적“ [英언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 복귀를 서둘러 추진할 필요는 없다고 영국 매체가 지적했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 탓에 토트넘의 최근 3경기에 결장했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른 한국 대표팀 소집에서..

      [24-10-15 14:24:00]
    • [뉴스] 교육리그 대신 태극마크 도전…각성한 '16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 걸음 나가기 위해 한 차례 휴식을 취하게 됐다.한화는 지난 6일 일본 미야자키로 떠나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했다. 일본 프로구단 2군과 일본 독립구단, KBO리그 한화, 삼성, 두산이 ..

      [24-10-15 14:15:00]
    • [뉴스] '충격 반전' 텐 하흐 감독 유임 아니었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 반전이다.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 후임을 물색하는 것은 물론, 새 사령탑이 원하는 선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에릭 텐..

      [24-10-15 13:47:00]
    • [뉴스] “늘 강민이가 있었다“ 부둥켜안고 울었던 8..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감격적이었던 우승을 함께한 동갑내기 친구. 시작은 달랐지만 결국 같은 엔딩을 맞았다.김강민이 은퇴한다. 경북고 졸업 후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2차 ..

      [24-10-15 13:40:00]
    • [뉴스] '충격 실화' 나이지리아 국대 19시간 감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1세기에 정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공항에서 감금됐다 겨우 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사건의 시작은 나이지리아와 리바아의 경기가 끝..

      [24-10-15 13:30:00]
    • [뉴스] “스포츠토토 건전하게 이용하고 햄버거X커피쿠..

      '스포츠토토 건전하게 이용하고 햄버거와 커피 쿠폰도 받아 가세요!'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10월 건전화 캠페인인 '건전화 프로그램 참여하고 건강한 토토라..

      [24-10-15 13:30:00]
    • [뉴스] '레오가 아니네?' 가장 무서운 공격수 1순..

      [양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후보 1순위는 예상대로 현대캐피탈이었다. 하지만 '컵대회에서 가장 무서웠던 외국인 선수'로는 레오(현대캐피탈)가 아닌 다른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V리그 남자부에선 보기드문 시즌이 ..

      [24-10-15 13:30:00]
    • [뉴스] “1승1패하러 왔다. 가장 중요한 건 2차전..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위로 기다렸고, 1승을 먼저 했지만 왠지 쫓기는 건 삼성 라이온즈인 것 같은 분위기.안심할 수 없는 건 시리즈 전 닥친 부상 악재 탓이다. 1선발 코너와 불펜 마당쇠 최지광, 좌완 백..

      [24-10-15 13:15:00]
    이전10페이지  | 471 | 472 | 473 | 474 | 475 | 476 | 477 | 478 | 479 | 4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