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재범 기자] “김단비 언니를 보면 돌파할 때 첫 스텝이 길고 강하게 들어간다. 그걸 꼭 닮고 싶다.”

변하정(180cm, F)은 지난해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16경기 평균 7분 16초 출전해 1.3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한 인상을 남긴 경기도 있다. 지난 2월 5일 연장전까지 펼쳐진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서 42분 35초를 뛰며 8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키워야 될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전체적인 야투가 정확하지 않았는데 그 중에서도 15개를 시도해 1개 성공한 3점슛 정확도(6.7%)를 높일 필요가 있다.

변하정은 성장의 발판이 될 오프 시즌 훈련을 두 차례 부상으로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런 만큼 약 3주 전부터 복귀해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며 자신의 프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은 이런 변하정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두 번 정도의 부상으로 오프 시즌 훈련을 정상 소화하지 못했다고 들었다. 지금 몸 상태는?
복귀해서 몸을 끌어올리려고 러닝도 하는, 지금 막 운동을 시작하는 단계다. 진짜 엄청 힘들다(웃음). 체력도 안 되는데다 몸이 안 만들어져 있으니까 몸싸움 등에서 조금 더 힘들다.

그 가운데 오프 시즌 동안 이런 훈련을 했다고 할 수 있는 게 있나?
오프 시즌 동안 뛰는 거나 체력 훈련을 전혀 못했다. 웨이트 훈련을 많이 했고(웃음), 근육을 전체적으로 많이 키웠다.

외곽슛 능력 떨어지는 걸로 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슛을 쏠 때부터 폼을 잡아주셔서 폼이 바뀌었다. 폼이 바뀌어서 다시 하나부터 잡고 있다. 한 번이라도 신경을 안 쓰면 흐트러져서 슛을 쏠 때 집중해서 던진다. 확실히 예전보다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대로 날아간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평균 13.5점 11.6리바운드 4.2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했다. 어떤 선수였나?

고등학교 때 다른 선수에 비해서 몸도 좋고, 키도 크고, 느린 편도 아니어서 내외곽을 오가는 플레이를 했다. 작은 선수가 있으면 안에 들어가서 플레이를 하고, 나보다 큰 선수가 있으면 외곽에서 스피드로 플레이를 하라고 가르침을 받았다. 그렇게 하니까 리바운드도 잘 잡고, 득점도 잘 되었다. 이것저것 많이 했다.

그렇게 하다가 프로에 오니 어떤가?
프로에 오니까 체격도 달라지고, 제가 큰 편이 아니라서 그 부분에서 힘들다. 학교 때도 그랬는데 완전 밑선도, 완전 앞선도 아닌 선수였기에 힘든 걸 느낀다.

어떻게 이겨내려고 하고 있나?
코치님들과 2대2 연습을 하는데 드리블을 먼저 놓는 습관이 있어서 먼저 드리블을 치지 말고 (수비 움직임을) 보고 나서 플레이를 하고, 3점슛 라인에서 1대1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앞선과 뒷선 중에서는 어느 쪽이 더 맞다고 생각하나?
골고루 오갈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할 거 같은데 만약 밑선으로 들어가면 힘이 좋아서 몸싸움을 버티는 걸 해줘야 하고, 공격에서는 밑선보다 앞선에서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역할을 맡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플레이를 하기 위해 배우고 싶은 선수가 있을 거다.

학교 다닐 때 김단비 언니 영상을 봤고, 우리은행 와서도 단비 언니 영상을 꾸준하게 봤다. 지금 바로 옆에 단비 언니가 있다. 운동할 때도 많이 보고, 지난 시즌 경기를 보면서 느낀 것도 많고, 닮고 싶은 것도 많았다.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게(웃음) 힘도 더 느껴지고, 스피드도 생생하게 다가온다. ‘와, 저걸 나도 할 수 있을까(웃음)’ 싶은 플레이가 있는데 하려고 노력한다.

김단비 선수의 플레이 중 당장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게 있나?
제가 생각할 때도 볼을 잡고 돌파를 할 때 첫 스텝이 짧고, 그런 이야기도 들어서 알고 있다. 단비 언니를 보면 돌파할 때 첫 스텝이 길고 강하게 들어간다. 그걸 꼭 닮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주문하시는 내용은?
감독님, 코치님 정말 좋고, 정말 잘 가르쳐 주시는데 확실히 운동이 너무 힘들다. 힘든 운동만큼 가르쳐 주시는 게 많아서 저는 우리은행에 잘 왔다고 생각한다.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훈련을 한다.
운동을 할 때는 ‘너무 힘들다. 이걸 왜 하고 있지?’ 생각할 때도 많은데 막상 끝나고 나면 오늘도 버텼다(웃음)며 뿌듯함도 온다. 내일의 걱정도 온다(웃음).

우리은행에서 성장을 해야 하는 선수다. 1년 뒤 변하정 선수의 모습을 그린다면?

1년 뒤에는 제 역할을 할 수 있고, 우리은행에서 확실한 제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 지난 시즌에는 가비지 타임에 들어가거나 언니들 쉴 때 잠깐잠깐 뛰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가비지 타임이 아닌 시간에 들어가서 언니들과 경기를 뛰고, 좀 더 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진_ WKBL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68건, 페이지 : 478/5067
    • [뉴스] 최정이 만들어준 추신수의 마지막 타석...“..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뭉클했다. 그리고 멋있었다.“SSG 랜더스가 5위 결정전, 타이브레이커에 가는 것만큼이나 극적이었다. 추신수의 현역 마지막 타석 얘기다.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

      [24-10-01 13:12:00]
    • [뉴스] 'K리그2 10위'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 사..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의 초대 사령탑인 최윤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충북청주 구단은 1일 “최 감독이 구단의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최 감독은..

      [24-10-01 13:06:00]
    • [뉴스] “6G→5골“ 맨유가 버린 '악마의 재능',..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단한 '악마의 재능'이다.메이슨 그린우드(22)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그린우드를 영입하기 위해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치열..

      [24-10-01 12:47:00]
    • [뉴스] '부활하는 명가' 전북, 안방에서 ACL2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명가 부활'의 에너지를 AFC 챔피언스리그2까지!'올 시즌 초중반 K리그1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전북 현대가 시즌 막판 자존심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리그 6경기 무패(4승2무)의 상승세 ..

      [24-10-01 12:43:00]
    •   [뉴스] 변하정이 꼭 닮고 싶은 건 김단비의 돌파 첫..

      [점프볼=이재범 기자] “김단비 언니를 보면 돌파할 때 첫 스텝이 길고 강하게 들어간다. 그걸 꼭 닮고 싶다.”변하정(180cm, F)은 지난해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

      [24-10-01 12:14:47]
    • [뉴스] 부키리치-메가 대형 아포짓 교통정리 성공→5..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교통 정리가 잘 된 느낌이다. 공격력이 좋은 아포짓스파이커 2명을 잘 나눴다.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와 아시아쿼터 메가는 둘 다 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다. 둘 다 쓰기 위해선 1..

      [24-10-01 11:40:00]
    • [뉴스] “농구,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그래도 ..

      [점프볼=하이커우(중국)/정지욱 기자]청소년 국가대표 경력의 가드 이소정(25·168cm·서대문구청)은 다양한 경험의 소유자다. 비록 여자프로농구(WKBL)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여자실업농구 대구시청 소속으..

      [24-10-01 11:36:13]
    • [뉴스] [NBA] ‘무릎 재활 중’ 레너드의 자신감..

      [점프볼=조영두 기자] 무릎 재활 중인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가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 인튜이트 돔에서 LA 클리퍼스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터란 루 감독을 비롯..

      [24-10-01 11:34:27]
    • [뉴스] “시간 더 줘!“ (세 시즌을 허비하며)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질 위기다. 그는 맨유를 바꾸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지만 이미 세 번째 시즌에 접어들어 설득력이 떨어진다.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1일(..

      [24-10-01 11:34:00]
    이전10페이지  | 471 | 472 | 473 | 474 | 475 | 476 | 477 | 478 | 479 | 4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