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가 올라오든 SSG가 올라오든 좋은 피칭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두산 베어스의 구상은 끝났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포스트시즌 대비 최종 점검에 나섰다.

우여곡절이 많은 정규 시즌이었다. 시즌을 함께 시작한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은 엔트리에 없다. 알칸타라는 부상과 부진으로 방출됐고, 브랜든은 6월 이후 재활 중이다.

일단 4위라는 결과는 만들어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수들 덕분에 여기 왔다. 페넌트레이스 이후에 야구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리 선수 잘 준비하고 열심하 덕분이다. 1차적인 목표는 달성했지만, 이제 진짜 시작이다. 우리는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다.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5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0일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KT 위즈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BO리그 최초로 5위 타이브레이크가 열리게 됐다.

두산은 일단 철저하게 양 팀 모두 전력 분석을 하되 기본적으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감독은 “누가 올라오든 우리가 준비하는 우리 야구를 해야 한다. 우리 컨디션만 유지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누가 올라오면 좋겠다는 유불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일단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는 이변없이 곽빈으로 낙점했다. 곽빈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5승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원태인(삼성)과 함께 KBO리그 다승 1위로 시즌을 마쳤다. 2017년 양현종(KIA·20승) 이후 7년 만에 탄생한 국내선수 다승왕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을 생각하고 있다. 2차전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어느정도 생각은 했는데 경기 결과 및 내용에 따라서 바뀔 수는 있는 거 같다“고 했다.

지난해 곽빈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3⅔이닝 동안 5실점을 했다.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갑작스럽게 무너졌다.

감독은 “한 경기 먼저 내주게 되면 1승1패지만 우리가 불리할 수도 있다. 우선 곽빈 선수가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상대를 압도하면 좋겠다“라며 “(곽)빈이를 믿는다. 우리나라에서 올해 가장 승리를 많이 한 투수다. KT가 올라오든 SSG가 올라오든 좋은 피칭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곽빈은 “점수를 안 주는 게 먼저다. 많은 이닝을 던지면 좋겠지만, 가을야구는 단판 승부다. 점수를 안 주는 게 먼저다. 많은 이닝은 점수를 주더라도 소화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전력 투구를 다짐했다.

이 감독 역시 곽빈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단기전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일단 모두 준비한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엔트리 구상도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28일 창원 NC전에서 최종 엔트리를 위한 마지막 평가를 했다. 특히 외국인투수 조던 발라조빅을 두 번째 투수로 투입하면서 불펜 기용을 시험했다. 당시 발라조빅은 1이닝 동안 안타 2개와 삼진 2개를 잡아내면서 희망과 걱정을 동시에 안겼다. 이 감독은 “발라조빅은 중간투수로 쓰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기용 계획에 대해서는 “투수 코치와 상의를 해야할 거 같다. 발라조빅은 빠른 공이 주무기다. 힘으로 누를 수 있는 구위를 가지고 있지만, 제구력이 되면 그렇게 많이 맞을 스타일은 아니다. 다만, 제구가 왔다갔다하면서 중간으로 몰리는 공이 많다. 2S를 잡고도 장타율이 높아진 거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 투수코치, 배터리코치, 전력 분석원이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빠져 6월 이후 나오지 못하고 있는 브랜든은 현재 35m 캐치볼을 하면서 몸을 올리고 있다. 와일드카드에는 나오지 못하지만, 시리즈가 길어지면 복귀 가능성은 있다. 이 감독은 “지금이라도 공을 던어 우리 입장에서는 돌아오면 좋겠지만, 선수 본인의 몸이 우선이다. 브랜든의 팔 상태가 먼저다. 팀 상황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체크를 하려고 한다. 다만, 이제 35m 공을 던지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감독은 “와일드카드를 올라가게 되면 LG가 기다리고 있다. 데이터를 보면서 더 준비를 해야할 거 같다. 우선은 와일드카드 1차전에 모든 포커스를 두겠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면 결과가 나와 올라간다면 다시 엔트리를 정하겠다. 중요한 건 수요일(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다“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6건, 페이지 : 478/5069
    • [뉴스] '그리즈만도 떠났다' 노이어, 수아레스, 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앙투안 그리즈만이 레블뢰 군단을 떠난다.그리즈만은 9월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시절의 영상과 함께 '내 인생의 이 장을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추억을 가득 담았다. 이 ..

      [24-10-01 09:47:00]
    • [뉴스] [NBA] ‘통산 블록슛 2위’ 레전드 수비..

      [점프볼=조영두 기자] NBA 레전드 수비수 무톰보가 뇌암으로 별세했다.NB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디켐베 무톰보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향년 58세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무톰보는 1991 NBA 드래프트에..

      [24-10-01 09:28:46]
    • [뉴스] [NBA] "이전 소속팀은 나를 제대로 활용..

      [점프볼=이규빈 기자] 웨스트브룩이 덴버 미디어 데이에서 전 소속팀들을 디스했다.덴버 너겟츠는 29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공식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신입생 러셀 웨스트브..

      [24-10-01 09:25:15]
    • [뉴스] 10개팀 마무리중 볼넷 '최소'…방출 위기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정민태 코치님, 한용덕 감독님 덕분에 과감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 지금도 감사한 마음 뿐이다.“한화 이글스 주현상은 개막 때만 해도 필승조였다. 하지만 안정감을 보여준 그에게 사령탑의 신..

      [24-10-01 09:21:00]
    • [뉴스] '이제부터 전성기' 맹활약 펼친 PSG 이강..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드디어 전성기의 문이 활짝 열렸다.'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점점 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경기 내용은 당연히 더 좋아..

      [24-10-01 09:19:00]
    • [뉴스] '기적은 또 있었다' 20일만에 0.282→..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불과 20일만에 타율을 2푼 끌어올렸다. 기적은 또 있었다.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 박성한이 3할-10홈런으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박성한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9월 30일 인천 키움..

      [24-10-01 09:10:00]
    • [뉴스] '호모포비아 챈트' 토트넘 팬들, 왜 하필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왜 하필 남의 홈구장까지 가서 그랬을까? 토트넘 팬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쳤다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영국 언론 '미러'는 1일(한국시각) '토트넘..

      [24-10-01 09:02:00]
    • [뉴스] “'부상' 손흥민 없는 토트넘, 판 더 펜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이 부상으로 멈췄다.토트넘은 '캡틴'의 공백에도 수적 우세를 앞세워 맨유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영국의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각)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2024~2025시즌 잉글..

      [24-10-01 08:51:00]
    • [뉴스] 나 이제 떠날 거야! '106경기 100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각) '홀란이 맨시티에서의 미래에 대한 의심과 함께 새 계약을 거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

      [24-10-01 08:47:00]
    • [뉴스] '억까' 키커-레전드 마음까지 돌렸다, 완벽..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완벽 부활에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바이에른 뮌헨은 9월2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시즌 독일 ..

      [24-10-01 08:43:00]
    이전10페이지  | 471 | 472 | 473 | 474 | 475 | 476 | 477 | 478 | 479 | 4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