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8 23:15:09]
릴라드가 반등을 꿈꾼다.
밀워키 벅스의 가드 데미안 릴라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저널 센티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밀워키는 지난해 비시즌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즈루 할러데이 등을 내주고 데미안 릴라드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직전 시즌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한 듀오가 뭉치자 밀워키를 향해 많은 이목이 쏠렸다. 상대 인사이드를 폭격하는 아데토쿤보의 파트너로 긴 슈팅 거리를 자랑하는 릴라드 합류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밀워키는 웃지 못했다. 같이 동부 컨퍼런스 2강으로 분류됐던 보스턴이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는 사이 밀워키는 2년 연속 1라운드에서 시즌을 마쳤다. 그들의 전력 구성을 고려하면 절대 1라운드에서 만족할 시즌이 아니었다.
릴라드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평균 32.2점을 쏟아내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던 직전 시즌에 비해 득점 기록이나 야투 효율 모두 많이 떨어졌다. 수비 약점이 부각되며 밀워키가 릴라드를 데려오기 위해 즈루 할러데이를 내보낸 것은 악수였다는 평가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릴라드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받아들이면서 이러한 실패에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변화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았던 이적 첫 시즌보다는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릴라드는 “트레이드됐을 때 모두가 밀워키가 승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예상대로 되지 않고 내가 포틀랜드에서 했던 것처럼 보이지 않았을 때, '릴라드가 왜 이러는 거지?'라는 걱정이 나왔다. 나는 그걸 이해한다. 이번이 내 13번째 시즌이 될 것이고 사람들은 한결 같은 것에 지루함을 느낀다. 그리고 내가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다는 것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도 많았고 스트레스도 많았다. 이제 내 자신을 정리하고 다음 시즌으로 나아갈 기회가 생겼다. 비판이나 사람들이 하는 말을 다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나에 대해 사실이 아닌 이야기도 많고 그걸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저 무너지는 선수가 아니다. 깨끗하고, 건강하고, 좋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해낼 수 있다. 2~3년 전에 해낸 것과 같은 일을 해낼 수 있고, 지금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밀워키는 다가오는 여전히 강팀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에 비해 미디어 언급이 적은 편이다. 릴라드는 이러한 평가를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릴라드는 “우리가 그 위치에 있고 사람들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고 있다는 건 완벽하다. 그렇다면 그들은 우리 팀에 대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나중에 결국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반전을 예고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첫 우승까지 시켰는데, 가을야구 하다 방출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좋은 기억들만 남기고 떠납니다.“선수로서 너무 뛰고 싶은 무대, 포스트시즌. 불과 1년 전까지는 그라운드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뛰는 걸 TV로 본다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
[24-10-13 06:40:00]
-
[뉴스] 월드컵 예비선수→손흥민의 독려→2년만에 감격..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참 오래걸렸네요.“국대 스트라이커 오현규(23·헹크)가 1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에서 추가골을 넣어..
[24-10-13 05:50:00]
-
[뉴스] KT vs. DB, 누가 우승해도 새 역사
[점프볼=이재범 기자] 원주 DB와 수원 KT 중 누가 우승해도 KBL 컵대회 새 역사다. 충청북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이 이제 결승 한 경기만 남겨놓았다. 준결승에서 울산..
[24-10-13 05:48:20]
-
[뉴스] 'KT에 균열을 냈던 염갈량표 달리는 야구,..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달리는 야구로 삼성 수비진을 흔들 수 있을까.LG가 준플레이오프를 3승2패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중 하나는 기동력이었다. 준PO 5경기서 총 12번의 도루를..
[24-10-13 05:40:00]
-
[뉴스] '14위→감독 경질설' 맨유 '캡틴' 충격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소속팀' 맨유를 저격했다.영국 언론 더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맨유를 공격했다'고 보..
[24-10-13 01:47:00]
-
[뉴스] “리더십 정말 끔찍하다“+“그냥 팔아라!“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 내부에 대한 비판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팬들은 그의 행동에 분노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각) '브루노가 최악의 시즌 시작 속..
[24-10-13 00:47:00]
-
[뉴스] “약을 많이 먹었다“…사과도 통하지 않은 폭..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약을 많이 먹어 판단력을 잃었다.“전직 야구선수 정수근(47)이 검찰로부터 징역 1년6월을 구형받았다.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11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피고인 정수근에 대한 결..
[24-10-13 00:10:00]
-
[뉴스] [B.리그] 양재민, 시마네와 경기에서 2점..
[점프볼=홍성한 기자] 양재민도, 센다이도 웃지 못했다.센다이 89ERS는 12일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시 마쓰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시마네 스사노오 매직과의 경기에서 77-85로 패했..
[24-10-13 00:01:08]
-
[뉴스] [NBA] '드디어 기량 만개하나?' GSW..
[점프볼=이규빈 기자] 무디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새크라멘토 킹스..
[24-10-12 23:47:14]
-
[뉴스] '라커룸에 도청장치가 있었다!' 맨유 휴식기..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4~2025시즌에 계속 악재를 만나고 있다. 시즌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수비수 누사..
[24-10-12 22: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