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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시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서 헬라스 베로나에 0대3 참패를 당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이 구성할 수 있는 최선의 조합으로 팀을 구성했다. 현재 나폴리를 떠나려고 하는 빅터 오시멘 정도만 빠졌다. 나폴리는 부상자도 거의 없다.

그러나 나폴리의 경기력은 지난 시즌이랑 전혀 달라진 게 없었다. 후반 5분 베로나의 역습에 나폴리의 수비조직은 너무 쉽게 무너졌다. 다크로 라조비치가 크로스를 올릴 때까지 전혀 견제가 이뤄지지 않았고, 로카 리브라멘토의 슈팅도 너무 쉽게 허용해 실점했다.

두 번째 실점도 문제가 심각했다. 베로나의 역습을 중원에서 잘 저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때 순간적으로 나폴리 선수들은 수비 조직을 이루는 게 아니라 공만 쳐다보고 중앙에 쏠리고 말았다. 나폴리 선수 7~8명이 순간적으로 공 주변에 쏠렸는데도 불구하고, 소유권을 회복하지 못했다. 다니엘 모스케라를 놓치면서 베로나와의 간격이 더 벌어졌다.

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4분 우측에서부터 환상적인 조합 플레이로 모스케라의 쐐기골까지 만들어냈다. 콘테 감독의 표정은 너무나도 좋지 못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전반전까지만 해도 우리밖에 없었다. 베로나는 슈팅을 전혀 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슈팅을 내줬다. 우리는 햇빛을 받은 눈처럼 녹아버렸다. 열정적으로 우리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내가 감독이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 후반전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모습이었기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저는 많은 열정과 큰 열망을 가지고 나폴리에 왔다. 나폴리를 도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다시 의지를 불태웠다.

예상과 다르게, 콘테 감독의 인터뷰는 정상적이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말년에 점점 발언의 수위를 조절하지 못하다가 결국 파국을 맞았다. 나폴리에서 새로운 시즌을 맡기도 전에 이미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었다.

이번 베로나전을 앞두고도 콘테 감독은 “나폴리가 지난 시즌 10위로 추락한 건 우연이 아니다. 이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렇게 해서는 언제 경쟁력을 갖출지 모르겠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트린 바 있다. 패배 후에도 기자회견에서 또 구단을 향해 폭탄 발언을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콘테 감독은 차분했다.

매 구단마다 수뇌부와 마찰을 빗었던 콘테 감독이 괴짜 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아우렐리오 드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과는 얼마나 오랫동안 동행할 수 있을까. 출발부터 꼬인 것을 보면 오래 동행할 운명은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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