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5 13:21:00]
뜻밖의 3연승→'통영의 딸' 포텐폭발…사령탑의 마음 “만족스럽다“ [통영브리핑]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연승으로 준결승 진출? 솔직히 예상 못했다.“
준결승전을 앞둔 이영택 GS칼텍스 사령탑의 표정은 긴장감으로 가득 했다.
차상현 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이어받은지 첫 시즌이다. 이영택 감독 개인으로선 2021~2022시즌 정관장(당시 KGC인삼공사) 이후 3년만의 V리그 사령탑 복귀다.
강소휘가 떠나고, 안혜진이 여전히 부상중인 GS칼텍스는 비시즌 배구인들이 암묵적으로 꼽는 올시즌 최약체 후보였다. 컵대회에 임하는 속내가 남달랐을 것은 자명하다.
그런데 조별리그에서 도로공사-현대건설-페퍼저축은행을 연파하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GS칼텍스는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랍컵 준결승 정관장전을 치른다.
경기전 만난 이영택 감독은 “첫 경기를 이긴 뒤 좋은 기세를 타고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었다. 훈련한 성과가 나오고 있고, 그 훈련에 대한 확신도 생겼다. 덕분에 팀 분위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스테파니 와일러, 정관장은 반야 부키리치가 아웃사이드히터로 뛴다. 장신 외인 리시버의 안정감에 따라 한시즌 농사가 좌지우지될 수 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와일러를 집중공략하고, 이를 통해 지젤 실바에게 볼이 집중돼 지치게 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영택 감독은 “와일러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고, 한국에 온 뒤로 많이 성장해서 잘 따라와주고 있다. 시즌을 치르는 동안 더욱 성장할 거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집중 견제를 받을 텐데, 지금까지처럼 잘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GS칼텍스 역시 부키리치 공략이 포인트다. '생각보다 리시브를 잘한다'는 게 배구계의 의견. 하지만 이영택 감독은 “부키리치나 표승주 모두 리시브가 아주 좋은 선수들은 아니다. 잘 공략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수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주전 리베로로 뛰고 있다. '통영의 딸' 김지원도 주전 세터를 맡은지 이제 두 시즌째다.
이영택 감독은 “한수진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굉장히 잘 잡고 있다. 훈련하고 준비한 성과가 실전에서 나오고 있다. 권민지도 가장 하고 싶어하던 포지션이 아웃사이드히터다. 원하는 포지션에서 뛰는 만큼 힘든 훈련도 잘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김지원은 고향에서 한층 안정감과 폭발력이 더해진 기량을 뽐내고 있다. 사령탑 역시 “아보 코치의 전담코칭을 받고 있다. 또 흔들릴 땐 이윤신이 커버한다“면서 “경기를 이기고 있다. 무조건 만족스럽다. 잘해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부키리치에게 많은 주문을 하면 안된다. 아웃사이드히터 처음 해보는 선수“라며 “부키리치는 리시브에 집중하고, 짧은 서브는 미들이 잡아주고, 다른 선수들이 잘 연결해줘야한다. 마음 편한 표정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강조했다.
통영=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BL컵] “변준형, 전국체전 출전한다” ..
[점프볼=제천/박소민 인터넷기자] 상무 장창곤 감독이 ‘주전 가드’ 변준형의 출전 계획을 밝혔다.장창곤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A조 예선..
[24-10-05 16:37:25]
-
[뉴스] 포수 장성우 '황당 중전 적시타'...그런데..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떠먹여줘도, 먹지를 못한 LG. 질 수밖에 없었다.LG 트윈스가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무려 87.9%. LG는 홈에서 그 찬스를 잡..
[24-10-05 16:37:00]
-
[뉴스] '문상철-고영표 카드 또 적중' '이강철 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5위 결정전 극적 역전승에 이어 최초의 5위팀 와일드카드 승리에 이어 준PO 1차전까지 잡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KT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
[24-10-05 16:37:00]
-
[뉴스] [KBL컵] 확 바뀐 LG, 양홍석은 옛 동..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사적으로도 따랐던 형들이 다 흩어졌다. 이들의 건승을 빌겠다. 그게 먼저다.” 입대 직후 전력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친정팀 얘기가 나오자, 양홍석(27, 195cm)은 지난 시즌을 함께 ..
[24-10-05 16:25:31]
-
[뉴스] [24 KBL 컵] ‘개막전 승리’ 김효범 ..
“보완점을 확실히 깨달은 경기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5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개막전에서 87-80으로 이겼다. 김효범 감독은 “우리의 약점이 뭔지, 보완해야 할 점이 뭔지를 ..
[24-10-05 16:24:26]
-
[뉴스] 십자인대 파열에도 사이클 타고 슈팅 쏘는 이..
[점프볼=제천/정지욱 기자]"12월말 복귀를 가늠할 테스트 합니다"삼성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가드 이대성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울 삼성은 지난달 일본 전지훈련 때 주포 이대성이 오른쪽 무릎전방십자..
[24-10-05 16:23:19]
-
[뉴스] [24 KBL 컵] 첫 승 실패한 장창곤 감..
“외국 선수의 부재가 체력적인 부분으로 이어졌다.“상무가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0-87로 패배했다. 이날 컵대회 첫 승을 노리던 상무의 장창곤 감독은..
[24-10-05 16:22:47]
-
[뉴스] 풀세트 3전 전승+6년만 우승 도전! 정관장..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고희진 감독의 꿈은 이루어질까. 정관장이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통영도드람컵 결승에 올랐다. 팀 역사상 3번째, 2018년 이후 6년만의 컵대회 우승 도전이다.정관장은 5일 경남 통..
[24-10-05 16:04:00]
-
[뉴스] 이재성→김민재→황인범? '주장' 손흥민 부상..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의 빈 자리를 채울 '임시 캡틴'은 누가 맡게될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
[24-10-05 15:47:00]
-
[뉴스] [24 KBL 컵] 리바운드 지배한 삼성, ..
삼성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5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개막전 상무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이겼다. 코피 코번이 19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24-10-05 15:4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