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9 05:58:00]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그1 개막 첫 골을 기록했지만, 아직까지 기뻐하긴 이르다.
개막전 주전으로 낙점됐다. 새 시즌 리그1 1호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이강인의 골을 언급하는 코멘트는 많지 않았다.
CNN, PSG 토크 등 현지 매체들은 PSG의 승리 소식을 다루면서 이강인의 선제골을 언급했다. 단, 별다른 논평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팀동료 우스만 뎀벨레도 마찬가지였다.
파리생제르맹(PSG)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르 아브르를 4대1로 완파했다.
대승이었다. 이강인은 2분4초 만에 기분 좋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PSG는 고전했다. 동점 골을 내줬고, 후반 초반 르 아브르 호세 카시미르의 골이 VAR에 의해 핸드볼 판정, 인정되지 않았다.
PSG는 1-1 팽팽한 상황에서 후반 40분 결국 뎀벨레의 결승골로 앞서나갔다. 1분 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45분 랜달 콜로 무아니가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엔리케 감독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주 좋은 시작'이라고 했지만, 곧바로 '우리는 기복이 있었고 교체 선수들이 많은 것을 해줬다'고 했다.
또 '최종 점수(4대1)는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는 사실을 감추고 있다. 쉬운 공을 많이 내줬고, 2-1로 뒤졌다면 모든 것이 바뀌었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강인의 선제골, 그리고 후반 폭풍같은 소나기 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오히려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PSG의 개막전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개선이 필요하다는 경고이기도 했다.
이강인의 팀동료 뎀벨레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핵심 선수(킬리안 음바페)를 잃었다. 모든 공격수들이 나서야 한다. 나는 아직 육체적으로 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모둔 공격수들이 나서서 스텝 업을 해야 한다'고 했다.
PSG는 음바페를 잡고 싶어 했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그리고 음바페가 코어가 되는 시스템은 실패했다. 이 부분은 PSG가 깨고 싶어했던 부분이었다.
단, PSG가 세계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강력한 슈퍼 크랙, 팀의 구심점이 되는 강력한 에이스는 필요했다. 그런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PSG에게 플랜 B는 있다. 지난 시즌 PSG는 기존 갈락티코 정책을 폐기하고 잠재력이 높은 신예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강인 역시 그 트렌드로 데려온 선수였다.
개막전 주전으로 투입됐다. 이강인의 팀내 입지는 확실히 강화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개막전 첫 골을 터뜨렸지만, 여전히 그렀다.
현지 매체들은 포스트 음바페 시대의 PSG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미 지난 시즌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여러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필요하면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공언한 바 있다.
즉, 치열한 주전 경쟁의 시대, 그리고 재능 넘치는 신예들의 포지션 경쟁이 시대가 열렸다.
이강인이 개막전에서 스타팅 라인업에 들었다는 사실은 한 발 앞서 있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었다고 안심하긴 너무 이르다. 주전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그리고 PSG 안팎 분위기가 모두 그렇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런 게 바로 스타의 품격' 주드 벨링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진짜 스타의 참모습은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트릴 때 나온다.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주드 벨링엄(21)이 따뜻한 품성에서 나온 선한 행동으로 귀감을 전했다. 네덜..
[24-10-13 10:47:00]
-
[뉴스] 충격 '8000만→1000만 파운드 폭망'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결단을 내렸다. 해리 매과이어(맨유)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영국 언론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무자비한 전화를 걸었다. 매과이어의 손실을 줄일 준비..
[24-10-13 10:47:00]
-
[뉴스] 서윤복(1923~2017) 선수의 역대 기념..
10월 12일 “서윤복길“(서울 마포구 이대역~대흥역 1.2km 구간) 명판 제막에 앞서 “1947 스포츠 영웅“의 생애를 재조명하고자, 그를 기념했던 역대 사업들을 화보로 살펴본다. 화보 사진은 서윤복기념사업추진위..
[24-10-13 10:42:00]
-
[뉴스] “한 시즌만 뛰려고 온 것 아냐“ 맨유 출신..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32·FC서울)가 K리그에 한 시즌만 머물다 가지 않을 것이며, 우승 등 유산을 남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린가드는 1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 타임..
[24-10-13 10:42:00]
-
[뉴스] '준PO 흐름바꾼 더블스틸→'LG킬러'에 2..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체인지업을 더 밑으로 떨어뜨릴 것 같아서 뛰었다.“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패한 LG 트윈스의 분위기를 바꾼 장면을 꼽으라면 2차전 3회말의 더블스틸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2차전마저 0-2..
[24-10-13 10:40:00]
-
[뉴스] [24 KBL 컵] 강혁 매직과 함께 스텝업..
벨란겔의 성장이 멈추지 않고 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2일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4강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68-75로 패했다.가스공사는 외국 선수 유슈 은도예의 합류가 ..
[24-10-13 10:30:20]
-
[뉴스] OK저축은행의 ‘오기노 매직’은 계속된다[V..
이제는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다. 변경된 구단명으로 2024-25시즌에 돌입한다. OK저축은행은 작년 일본 출신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2023-24시즌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
[24-10-13 10:28:22]
-
[뉴스] 라팍, 좌완...염경엽 감독의 아픈 손가락,..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라팍, 그리고 좌완.LG 트윈스 김범석이 다시 한 번 염경엽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삼성 라이온즈와 LG의 플레이오프 1차저니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단기전,..
[24-10-13 10:27:00]
-
[뉴스] OK저축은행, 팬들과 함께 한 2024-25..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 팬 120여명과 함꼐 하는 출정식을 진행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팬과 함께한 2024-2025시즌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출정식 ‘오픈 트레이닝 데이..
[24-10-13 10:21:18]
-
[뉴스] “좋은 에너지 받았다“ OK저축은행, 팬과 ..
[24-10-13 10: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