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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24 KBL 컵] 조동현 감독 "올 시즌, 저도 기대되네요"
    [24-10-09 18:39:22]


    • 현대모비스가 4강행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92-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조별예선을 2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현대모비스는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동현 감독은 “오늘 경기는 정규리그를 우리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방향성을 잘 보여줬다. 수비적인 부분이 나왔다. 여름 내내 수비, 기본기 훈련을 많이 했는데 수비에서 이뤄지는 트랜지션이 많이 나왔다. 정규리그에서 보여줘야 할 부분이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조 감독은 “지난 시즌에 제가 부족해서인지 부상 선수도 많고 대표팀에 나갔던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는 저도 많이 기대된다. 다들 부상도 없고 훈련도 열심히 해줬다“고 덧붙였다.


    외국선수진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간 것이 컵 대회 선전의 이유다.


    조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보면 확실히 좋다. 다른 팀처럼 국내선수 쪽에서 확 변화를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숀 롱, 안정적인 (한)호빈이의 합류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호빈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지금 와서 보면 행운이다. (한)호빈이가 FA 시장에서 힘든 상황이었다. 다른 선수들도 보다가 영입이 안 됐고, 마지막에 데려왔는데 호빈이가 안정감이 있고 (박)무빈이, 옥존과 다른 스타일이다. 다른 선수들이 같이 뛰기에 좋고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가드다. 실력이야 오래 지켜봐왔고 예전에도 영입을 추진했던 선수다. 기본적인 부분, 리딩 능력, 패스가 우리 팀에 플러스 요인이 크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팀의 스피드와 에너지 레벨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경기마다 제 생각으로 다 될 수는 없다. 나가는 선수마다 80% 이상 해주고 있다. 숀 롱이 조금만 더 몸을 끌어올려주면 좋을 것 같다. (서)명진이처럼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선수도 올라오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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