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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08-17 13:08:53]
원병선 감독이 이끄는 토카이대큐슈 여자농구부가 올해도 한국을 찾았다.
토카이대큐슈 여자농구부는 지난 15일 입국해 경기도 용인의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돌입했다.
앞서 같은 대학 남자부 선수들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에서 훈련을 지휘하던 원병선 감독 역시 15일 여자팀에 합류해 숨돌릴 틈 없이 여자선수들을 지도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토카이대큐슈는 15일 입국 후 적응 훈련을 가진 뒤 16일 오전에는 단국대학교와 연습경기를 가졌고 같은 날 오후에는 신한은행과 경기를 가졌다.
이어 17일 새벽 훈련 뒤 오전에는 단국대와 연습경기를 소화하는 등 바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후에는 신한은행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있다.
원병선 감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한은행 측에서 배려를 해줘 올해도 이곳을 찾게 되었다. 구나단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신한은행 구단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토카이대큐슈는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하던 모리구치 아카네가 아이신 윙스에 입단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대신 지난 시즌까지 신한은행이던 센터 이수정이 가세해 높이는 다소 보강됐다.
원 감독은 “아카네가 졸업을 하면서 전력의 약화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 이수정도 팀에 합류해 매일 혼나고 있지만 빅맨으로서 조금씩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무엇보다 신한은행 선수들에게 좋은 훈련 상대가 되어야 할 텐데 그게 제일 걱정이다.(웃음) 그래도 우리 선수들에게 대학생 특유의 끈기있고 다부진 플레이를 계속해서 주문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신한은행은 물론 단국대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토카이대큐슈는 남은 기간 동안 단국대와 연습경기 및 자체훈련을 가진 뒤 20일 귀국한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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