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1 08:40:00]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또 세터 고민이다. 지난 시즌 태국 국가대표팀의 주전 세터 폰푼을 영입했던 IBK기업은행은 너무 빠른 토스에 공격수들이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김호철 감독이 폰푼에게 조금 늦게 올려달라고 할 정도였다.
이번엔 반대다. 폰푼이 떠나면서 새롭게 영입한 중국 세터 천신통은 오히려 느린게 문제다.
기업은행은 9월 30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정관장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했다. 빅토리아가 31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FA로 이적한 이주아가 블로킹을 7개나 기록하며 10점을 올리고 육서영도 10점을 보탰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정관장의 파워에 밀렸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후 “(황)민경이와 (이)소영이가 몸이 안좋아서 거의 없다시피 하고 시합을 해야했다. 소영이가 어깨가 아프니 볼을 주지 말라고 얘기했는데도 계속 주는 것을 보면 천신통도 좀 답답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경기전 세터인 천신통에 대해 별 말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겠다고 했지만 작전타임 때 그에게 지시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김 감독은 “오늘은 말을 안한 거다. 정말 답답해서 몇마디를 했을 뿐“이라며 “생각을 해서 공격수를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공격수가 준비가 됐는지 안됐는지 생각도 안하고 '나는 볼을 올려만 주면 된다'그런 생각으로 볼을 올리면 안된다. 세터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세터는 팀을 끌어줘야 한다“라며 천신통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최근 빠른 배구가 트렌드지만 천신통의 토스는 느린 편. 훈련 기간 동안 김 감독이 천신통에게 계속 가르치고 있지만 쉽지 않다.
김 감독은 “세터를 바꾸는게 쉽지 않다. 공격수를 맞추려고 한다“면서 “세터가 혼자 바꿔서 공격수 여러 명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 공격수들이 활발하게 해야하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이번에 FA 영입한 이소영과 이주아는 빠른 배구를 하는 스타일. 김 감독은 “천신통에게 연습하면서 해보자고 하는데 (시도를) 안한다. 그래서 내버려 뒀다“라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빅토리아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빅토리아는 1세트에선 공격성공률이 14%에 그쳤으나 2세트에선 57%로 끌어올리며 9득점을 했다. 하지만 3세트에 다시 25%로 떨어지며 기복이 심했다. 31득점을 했으나 공격성공률은 33.7%였다. 김호철 감독은 “그동안 연습경기를 하면서 이 정도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경기를 하니 아닌 것을 알아 당황했을 것이다. 얼마든지 막혀도 되니 때려라고 했다“면서 “토스만 잘해주면 타점도 잘 잡는다. 성격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보려고 한다. 발전할 수 있다“라고 했다. 통영=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그리즈만도 떠났다' 노이어, 수아레스, 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앙투안 그리즈만이 레블뢰 군단을 떠난다.그리즈만은 9월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시절의 영상과 함께 '내 인생의 이 장을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추억을 가득 담았다. 이 ..
[24-10-01 09:47:00]
-
[뉴스] [NBA] ‘통산 블록슛 2위’ 레전드 수비..
[점프볼=조영두 기자] NBA 레전드 수비수 무톰보가 뇌암으로 별세했다.NB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디켐베 무톰보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향년 58세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무톰보는 1991 NBA 드래프트에..
[24-10-01 09:28:46]
-
[뉴스] [NBA] "이전 소속팀은 나를 제대로 활용..
[점프볼=이규빈 기자] 웨스트브룩이 덴버 미디어 데이에서 전 소속팀들을 디스했다.덴버 너겟츠는 29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공식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신입생 러셀 웨스트브..
[24-10-01 09:25:15]
-
[뉴스] 10개팀 마무리중 볼넷 '최소'…방출 위기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정민태 코치님, 한용덕 감독님 덕분에 과감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 지금도 감사한 마음 뿐이다.“한화 이글스 주현상은 개막 때만 해도 필승조였다. 하지만 안정감을 보여준 그에게 사령탑의 신..
[24-10-01 09:21:00]
-
[뉴스] '이제부터 전성기' 맹활약 펼친 PSG 이강..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드디어 전성기의 문이 활짝 열렸다.'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점점 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경기 내용은 당연히 더 좋아..
[24-10-01 09:19:00]
-
[뉴스] '기적은 또 있었다' 20일만에 0.282→..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불과 20일만에 타율을 2푼 끌어올렸다. 기적은 또 있었다.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 박성한이 3할-10홈런으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박성한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9월 30일 인천 키움..
[24-10-01 09:10:00]
-
[뉴스] '호모포비아 챈트' 토트넘 팬들, 왜 하필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왜 하필 남의 홈구장까지 가서 그랬을까? 토트넘 팬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쳤다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영국 언론 '미러'는 1일(한국시각) '토트넘..
[24-10-01 09:02:00]
-
[뉴스] “'부상' 손흥민 없는 토트넘, 판 더 펜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이 부상으로 멈췄다.토트넘은 '캡틴'의 공백에도 수적 우세를 앞세워 맨유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영국의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각)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2024~2025시즌 잉글..
[24-10-01 08:51:00]
-
[뉴스] 나 이제 떠날 거야! '106경기 100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각) '홀란이 맨시티에서의 미래에 대한 의심과 함께 새 계약을 거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
[24-10-01 08:47:00]
-
[뉴스] '억까' 키커-레전드 마음까지 돌렸다, 완벽..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완벽 부활에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바이에른 뮌헨은 9월2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시즌 독일 ..
[24-10-01 08:4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