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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켐베 무톰보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복수의 현지 매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무톰보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향년 58세. 무톰보는 뇌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덴버에 지명된 무톰보는 덴버와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뉴저지, 뉴욕, 휴스턴을 거치며 18년 동안 NBA 무대를 누볐다. 여전히 역대 최고의 수비형 센터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무톰보다.


역 시절 무톰보는 엄청난 블록슛 능력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1995-96시즌에는 경기 당 무려 4.5개의 블록슛을 기록하기도 했다. 통산 3,289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면서 하킴 올라주원(3,830개)에 이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또한 블록슛 이후 손가락을 흔드는 세리머니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은퇴 이후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며 전설적인 커리어를 인정받은 무톰보이지만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게 됐다. NBA 총재인 아담 실버 역시 성명문을 남기며 그를 추모했다.


한편 무톰보는 NBA 통산 1,196경기에 출전했다. 2008-09시즌까지 뛴 그는 통산 평균 9.8점 10.3리바운드 2.8블록슛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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