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9 09:52:00]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엉덩이를 걷어차인 기분.“19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50위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 51위로 밀리면서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실패한 김주형의 뼈아픈 소감이다.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43위로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했다.최종 라운드에서 김주형은 15번 홀까지 4타를 줄여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는 안정권이었다.하지만 16번 홀(파5)부터 18번 홀(파4)까지 막판 3개 홀에서 보기-더블보기-더블보기를 적어내며 무너졌다.16번 홀에서는 벙커에서 한 번에 탈출하지 못했고 17번 홀에서는 어이없는 쇼트게임 실수가 겹쳤다. 18번 홀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트렸다.막판 3개 홀에서 5타를 잃은 김주형은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50위(1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페덱스컵 랭킹은 51위로 떨어졌다.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딱 한 걸음 모자랐다.김주형은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내년 시즌 PGA 투어 특급 대회인 시그니처 이벤트에 출전하는 게 쉽지 않아졌다.LIV 골프에 대항해 도입한 시그니처 이벤트 8개 대회는 총상금 2천만 달러에 우상 상금은 360만 달러에 이른다. 상금만 보면 메이저대회 못지않다.게다가 5개 대회는 출전 선수는 70명이고 컷도 없다. 쉽게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를 딸 수 있다. 시그니처 이벤트 대회 출전권은 PGA 투어 선수들에게는 황금의 열쇠인 셈이다.내년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은 이번에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손에 넣은 50명에게 우선 배정된다.김주형은 이런 황금의 열쇠를 막판 실수로 놓쳤다. 물론 가을 시리즈와 내년 시즌 중에도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 자격을 딸 기회는 남아있지만, 쉬운 길을 잃고 험한 길을 돌아가야 하는 꼴이다.이날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순위표를 받아쥐고 땅을 친 선수는 김주형 혼자가 아니다.페덱스컵 랭킹 48위였던 매켄지 휴스(캐나다)는 58위(이븐파 280타)에 그친 바람에 52위로 밀려났고, 50위였던 제이크 냅(미국)은 70명 가운데 68위(9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 랭킹이 59위까지 떨어졌다.반면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50위 밖이었던 페덱스컵 랭킹을 확 끌어올려 플레이오프를 이어간 선수도 여럿이다.작년 플레이오프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공동 2위를 차지해 페덱스컵 랭킹 57위에서 16위로 수직 상승, 플레이오프 2년 연속 우승의 불씨를 살려냈다.페덱스컵 랭킹 67위였던 닉 던랩(미국)도 공동 5위로 선전을 펼친 덕분에 페덱스컵 랭킹 48위로 2차전에 합류했다.페덱스컵 랭킹 54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에릭 콜(미국)도 공동 18위를 차지해 페덱스컵 랭킹이 46위가 되면서 부활했다.khoon@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아버지의 모교로’ 올스타 빅맨의 쌍둥이 아..
카를로스 부저의 두 아들이 듀크 대학으로 간다.ESPN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카를로스 부저의 두 아들인 카메론 부저와 케이든 부저가 듀크 대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얼마 전 ESPN이 선..
[24-10-13 14:27:25]
-
[뉴스] [24 KBL 컵] 알바노 정상 가드 격돌서..
알바노가 펄펄 난 DB가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원주 DB 프로미는 12일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결승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7-67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창단 첫 컵대회 ..
[24-10-13 14:06:28]
-
[뉴스] ‘2년 연속 준우승’ 흥국생명, 이제는 우승..
2023년에 이어 2024년 봄에도 흥국생명은 웃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문턱을 넘기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시행착오를 겪은 흥국생명은 올해 변화를 꾀했다. 흥국생명은 주전 세터와 리베로를 새롭게 영입해 안..
[24-10-13 14:00:37]
-
[뉴스] 21타석 만에 첫 안타, 막힌 혈이 뚫렸을까..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과가 안나오니 맞히려고 하더라.“LG 트윈스 문보경이 플레이오프에서 '4번타자'로서의 위용을 과시할 수 있을 것인가.LG는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 외나무 다리 승부에서 승리..
[24-10-13 13:56:00]
-
[뉴스] 홀란 나와! '밉상' 비니시우스 축구 역사상..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몸값이 치솟았다. 역사적인 몸값에 등극했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12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의 몸..
[24-10-13 13:51:00]
-
[뉴스] '캡틴' 손흥민 복귀 임박인데…'충격' 토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을 향한 '동상이몽'인가. '에이스' 손흥민이 연일 영국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토트넘 손흥..
[24-10-13 13:47:00]
-
[뉴스] 준PO 엔트리 탈락, PO는 극적 승선.....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준PO 탈락, 속상하지 않았다. 내가 못했기 때문에...“LG 트윈스 김범석이 플레이오프에서 날아오를 수 있을까.김범석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LG의..
[24-10-13 13:30:00]
-
[뉴스] 염갈량의 계획이 틀어졌다. 손주영 2차전 불..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선발 체제인 삼성 라이온즈와 달리 준플레이오프에서 3선발 체제로 승리했던 LG 트윈스가 이번엔 4선발 체제로 삼성과 만난다. 최원태-엔스-손주영-임찬규가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LG 트..
[24-10-13 12:52:00]
-
[뉴스] 염경엽 감독이 “강해보이지 않는다“는 삼성 ..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태훈, 이상민, 임창민, 김재윤으로 필승조가 운영될 것이다.“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야구 운명, 결국 불펜이 얼마나 잘해주고 버티느냐의 싸움이다. 과연 삼성 박진만 감독은 어떤 구상을 ..
[24-10-13 12:30:00]
-
[뉴스] '176m 홀인원 쾅!' 옥태훈, 6000만..
[기장=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옥태훈이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최종라운드에서 큰 선물을 받았다.옥태훈은 13일 부산 기장 아시아드CC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13번홀(파3·17..
[24-10-13 12:2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