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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K리그1에 있을 것이다.“

'대구FC의 심장' 세징야(35·브라질)가 굳은 각오를 다졌다. 세징야는 지난 2016년 대구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강렬했다. 그는 2017년 대구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줄곧 대구의 역사와 함께했다. 2018년 창단 첫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201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첫 진출 등 대구 '최초'의 현장엔 늘 그가 있었다. 그는 대구 유니폼을 입고 9시즌 동안 K리그 262경기에서 99골-66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226경기에선 88골-58도움, K리그2 36경기에선 11골-8도움을 남겼다. 세징야는 대구는 물론이고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문제는 현재 대구의 상황이다. 박창현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경기에서 9승13무14패(승점 40)를 기록했다. 12개 팀 가운데 10위에 머물러 있다. 파이널 라운드 세 경기에서 2무1패(승점 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는 다음 시즌 K리그2(2부) 무대로 자동 강등된다. K리그1 10위와 11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운명을 정한다. 대구는 전북 현대(10일·원정)-인천 유나이티드(24일·홈)와의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놓았다. 벼랑 끝 상황에서 대형 변수까지 발생했다. 세징야의 부상이다. 세징야는 지난달 27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중 갈비뼈를 부상했다. 박 감독은 “세징야의 정확한 상태는 본인만 안다.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다쳤다“고 설명했다.

대형 악재다. 세징야는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일각에선 '에이징 커브'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클래스는 영원했다. 그는 올해 K리그1 30경기에서 11골-8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해결사 역할은 물론이고 플레이 메이커로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하지만 그는 팀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불가피하게 팀을 이탈하게 됐다.

세징야는 그 누구보다 간절히 복귀를 바라고 있다. 그는 부상으로 지난 3일 홈에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도 관중석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지켜봤다. 세징야는 “(몸 상태는) 좋지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괜찮다. 내 생각에 아마 1~2주면 더 좋아질 것 같다. 다시 경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되길 바란다. 노력하겠다“며 “갈비뼈 부상은 1~2주면 100%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 마지막 경기에는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징야가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하다. 팬들의 존재다. 대구는 올 시즌 홈경기 11회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한 시즌 '최다 매진'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대구는 지난해에도 11회 매진을 기록했다. 대구 팬들은 제주전 2대2 무승부 뒤에도 선수들을 향해 응원가를 부르며 힘을 불어넣었다.

세징야는 “나는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팬과 함께 승리하고 싶다. 내가 돌아와서 팀에 도움이 되고, 팬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우리는 K리그1에 있을 것이다. K리그2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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