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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시즌 3호골과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1골-1자책골 유도-1골대 강타 등 '해트트릭급' 활약을 펼쳤다.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그를 만났다. 손흥민은 3주간의 휴식에 대해 “잘 쉬면서 재충전했다. 부상이었기에 빨리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3주간 경기에 뛰지 않고 쉬었습니다. 어떻게 보냈나요.

▶일단은 잘 쉬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부상이기 때문에 빨리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회복할 수 있는 것들에 좀 많이 중점을 두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돌아올 수 있었고 더 빨리 돌아오려고 노력했지만 위험도도 있고 해서 이런 부분들을 감안했어요. 좋은 시기에 또 좋은 오늘 또 경기를 펼쳐서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경기를 TV로 봤는데요. 어땠나요.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같이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지만요. 그런 상황 속에서 매번 같이 할 수 있다만은 생각하지 않고 항상 여러 가지 상황들이 존재한다고 생각을 해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이렇게 나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라는 거는, 한국 축구인으로서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모든 선수들이 다 고생해서 정말 어려운 상대들과 원정 경기도 그렇고 홍 경기도 완벽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건 선수들이 분명히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걱정도 됐지만 한편으로는 보면서 되게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복귀하자마자 골도 넣고 승리도 이끌었습니다.

▶일단은 골을 넣고 이런 걸 다 떠나서 어려운 상황 속이었어요. A매치 기간 시작 전 고통스러운 패배를 겪었잖아요. 그 경기(브라이턴 원정)를 보면서 팀원으로서 주장으로서 되게 마음이 아찼어요. 내가 저 경기장에 있었으면 조금이라도 선수를 더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오늘 같은 경기에서도 제가 했다라기보다는 선수들이 많이 고생했고 희생을 했어요. 비로소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후반전 교체는 사전에 이야기가 된 부분인가요.

▶이런 부분을 사전에 얘기하고 뭐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감독님이 제가 복귀한 후 첫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이 배려해 주신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제가 교체로 나오면 다른 선수들한테 기회가 가고요. 모든 선수들이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훈련을 하는 이유가 경기에 나서고 싶은 이유이기 때문에 제가 교체로 나왔다고 해서, 당연히 선수로서는 경기를 더 매번 다 다 뛰고 싶긴 하지만요, 그런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와서 자기 할 역할들을 그리고 항상 좋은 영향력과 임팩트를 주려고 한다면 주장으로서 더 뿌듯한 것 같습니다.





-계속 경기들이 많습니다. 피지컬 상태는 어떤가요.

▶일단은 많은 대회를 나간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고요. 저 선수로서 또 많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라고 생각을 해요. 좋은 부분들만 생각하려고 하고 있어요.





당연히 항상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야 하는 게 저의 목표이고 또 저의 임무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항상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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