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3 14:36:33]
소노에 합류하지 않은 자넬 스톡스가 결국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KBL은 오는 19일 오후 3시에 제30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외국선수 자넬 스톡스의 계약 위반 건을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스톡스는 올봄 소노와 외국선수 계약을 맺었다.
NBA 멤피스, 마이애미, 덴버에서 뛰었고 중국리그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신장 201cm에 뛰어난 파워와 골밑 공략 능력을 갖춘 빅맨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간 공백기를 가졌으나 워낙 클래스가 있는 선수였던지라 기대를 모았던 것이 사실이다.
앨런 윌리엄스와 함께 새 시즌 소노의 외국선수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채 열기도 전에 스톡스와 소노의 동행은 허무하게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8월 말부터 각 팀 외국선수들의 입국이 시작됐지만 스톡스는 차일피일 입국을 미뤘다.
소노의 대만 전지훈련 출발에 맞춰 11일 새벽 입국하기로 했지만, 이 약속 역시 지키지 못했다. 결국 소노는 두문불출한 스톡스를 두고 대만 전지훈련을 떠났다.
소노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위반한 스톡스는 결국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KBL 선수 자격정지 징계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소노는 스톡스 대신 새 시즌을 함께 할 외국선수를 새롭게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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