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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09-05 16:56:15]
신한은행이 박신자컵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부천 하나은행과 의 경기에서 70-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박신자컵 첫 승을 맛본 신한은행은 1승 3패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구나단 감독은 “박신자컵에서 이기기 참 쉽지 않다“며 웃어보인 뒤 “3일 연속 경기를 하고 중간중간에 시간이 없어서 많은 걸 바꾸진 못했다. 팀 미팅하고 선수들하고 대화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하는지 논의했다. 오늘은 훈련을 많이 못한 멤버로 로테이션을 했다. 선수들이 잘해줬고 훨씬 더 움직임이 좋았다. 팀 운동을 따로 더 못하고 미팅을 해도 이정도 했다는 게 의미가 있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서 그는 “오히려 박신자컵에서 어려운 모습이 나온 게 좋았던 것 같다. 박신자컵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박신자컵에서 나온 시행착오가 시즌 개막하고 나왔으면 쉽지 않았다.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이경은의 역전 3점 장면에 대해 묻자 구 감독은 “마지막 공격 상항에서는 선수들이 실수를 했다. 약속이 맨 마지막에는 지현이 손에서 만들어지는 거였다. 그런데 초반 움직임이 다 틀렸다. 서로 헷갈리면서 엉망진창이었다“고 설명했다.
구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 기본에 충실하자, 오픈 레이업을 넣아달라고 선수들에게 말했었다. 집중력의 문제라고 했다. 선수들에게 엄한 생각을 하지 말자고 했다. 그런 집중력이 나와서인지 오늘은 이지샷도 미스를 안 했다. 지난 경기는 오픈샷도 너무 많이 놓치고 불안했다“며 집중력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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