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켜보던 모두가 깜짝 놀랐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애써 태연한 표정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그 주인공이다.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손호영은 6회말 수비 도중 뜻밖의 뜬공 실책을 범했다.

삼성 디아즈의 파울 플라이가 높게 떴다. 이때 손호영은 일찌감치 적절한 위치를 잡았지만, 뜻밖에도 타구는 손호영의 글러브를 지나 볼을 강타했다. 깜짝 놀란 손호영은 순간적으로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입 근처를 쓰다듬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롯데 선수단과 팬들로선 깜짝 놀랄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손호영은 올시즌 롯데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타율 3할4푼 17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1의 눈부신 성적이 돋보인다.

롯데 타선의 핵이지만, 원체 잔부상이 많은 선수인데다, 생애 첫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어 언제든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 바로 최근에도 두산 투수 발라조빅의 149㎞ 직구를 손등에 맞아 김태형 감독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그다. 다행히 손에 멍이 드는 정도에서 끝났고, 휴식 없이 곧바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롯데는 시즌 막판 치열한 5강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혹시라도 손호영이 빠진다면 가을야구 경쟁에 치명타다. 특별한 부상이 없어 다행이었다. 손호영은 이내 3루수 위치로 돌아갔다.

4일 부산 KT 위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손호영의 상태는 괜찮다. 어제도 계속 뛰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이어 “혹시라도 코에 맞았으면 큰일이 날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김태형 감독은 '아찔했다'고 당시의 속내를 돌아봤다.

“바람이 불긴 했는데, 놓칠 정도는 아니었다. 아팠을 텐데, 아파야할 상황이 아니었다. 아픈 것보다 창피한 게 먼저였던 것 같다.“

손호영은 이날도 변함없이 3루수 3번타자로 선발출전한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70건, 페이지 : 47/5137
    • [뉴스] 손흥민 '캡틴의 품격', 잊지 않고 축구팬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홍명보호의 첫 승을 이끈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손흥민은 12일 개인 SNS에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24-09-12 13:01:00]
    • [뉴스] “오타니 얘긴 하지마세요“ 정색+진심 호소…..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타니 같은…어마어마한 선수랑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웃는 얼굴이었지만 목소리엔 진심이 가득 담겨있었다. 158㎞ 직구를 던지는 투수에서 타자로, 또 외야수로 변신을 거듭중인 젊..

      [24-09-12 13:00:00]
    • [뉴스] '김지찬이 나가면 구자욱이 쾅' 둘이서 7타..

      [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리드오프 김지찬이 베이스로 나가면 구자욱이 불러들였다. 3타수 2안타 2볼넷 4번 출루한 김지찬. 5타수 4안타 6타점 구자욱. 리드오프가 끈질긴 승부 끝 출루에 성공하면 중심타자가 ..

      [24-09-12 12:47:00]
    • [뉴스] 어느 나라도 도전할 수 없다...'펠레+호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대 최강의 브라질의 전력을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글로벌 축구 매체 SCORE90은 12일(한국시각) 브라질 역대 최고의 선수 베스트 일렙느을 선정했다.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슈퍼스타들..

      [24-09-12 12:43:00]
    • [뉴스] “긁으려다 긁혔쥬?“ 손흥민 절친, 야유하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국가대항전에서 상대팬을 향한 도발 세리머니가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센터백인 로메로는 지난 11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바랑키..

      [24-09-12 12:23:00]
    • [뉴스]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 이번에는 부산에서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코리아세븐(대표이사 김홍철), 주식회사 산리오코리아(대표이사 오츠카 야스유키)가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 산리오캐릭터즈' 앙코르 팝업스토어 in ..

      [24-09-12 12:16:00]
    • [뉴스] 일본 전지훈련 떠난 DB, 김주성 감독의 예..

      [점프볼=조영두 기자]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 김주성 감독이 수비 농구를 예고했다.원주 DB는 10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현지에서 일본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는데 힘쓰고..

      [24-09-12 12:15:24]
    • [뉴스] 박지수 전 동료, WNBA 역대급 기록 썼다..

      박지수의 전 동료 에이자 윌슨이 WNBA 역사를 새로 썼다.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스시의 에이자 윌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 WNBA 정규시즌 인디애..

      [24-09-12 12:07:53]
    • [뉴스] ‘5년 만에 오누아쿠와 재회’ DB 김종규 ..

      [점프볼=조영두 기자] 김종규(33, 207cm)가 5년 만에 재회한 치나누 오누아쿠와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원주 D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디드릭 로슨의 활약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로슨이 지난 ..

      [24-09-12 12:07:26]
    • [뉴스] “세빈, 선옥, 은지야! 올해도 잘 버텨보자..

      2006년생의 서채현은 흥국생명에서 유일한 프로 2년차 선수다. 2023년 신인 선수 중 살아남은 1명이다. 174cm 서채현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직전 시즌에는 1..

      [24-09-12 12:00:59]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