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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는 올여름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장신가드 유망주 조쉬 기디를 트레이드한 것이다.


지난 6월 22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시카고 불스와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04cm의 신장에 아직 2002년생에 불과한 호주 출신의 장신 가드 유망주 조쉬 기디를 시카고 불스로 보냈다. 그리고 그 대가로 1994년생의 베테랑 가드 알렉스 카루소를 받아왔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트레이드다.


일단 기디와 카루소의 나이 차가 8살이나 된다. 기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만 22살에 불과하고 데뷔 후 세 시즌 동안 13.9점 7.3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선택은 기디를 포기하는 것이었다.


이유가 있다. 일단 기디가 데뷔 세 번째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에 부진했다. 제일런 윌리엄스의 비중이 더 커지고 쳇 홈그렌까지 데뷔하면서 기디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지난 시즌 기디는 80경기나 뛰었으나 12.3점 6.4리바운드 4.8어시스트로 개인 기록은 소포모어 시즌(16.6점 7.9리바운드 6.2어시스트)보다 더 하락했다. 출전시간도 31.1분에서 25.1분으로 줄어들었다. 데뷔 시즌부터 출전 시간을 보장받던 기디가 평균 30분 이하 출전 시간을 기록한 것은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다.


코트 밖의 사생활도 문제였다. 미성년자와 교제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기디는 코트에서 볼을 잡을 때마다 원정 팬들의 야유와 조롱을 마주해야 했다. 오클라호마시티 팀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만한 요소였다.


마침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서부 1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서부 준결승에 진출, 기조를 리빌딩에서 윈나우로 180도 선회했다.


냥 경험치를 안기며 키울 유망주보다, 당장 승리에 힘을 보탤 베테랑이 더 필요했다.


카루소는 만 30살로 기디보다 8살이나 많다. 공식 신장이 196cm로 기디보다 8cm나 작고 기디만큼 다재다능한 선수도 아니다.


하지만 카루소는 뛰어난 수비력을 가진 가드로 정평이 난 선수다. 2022-2023시즌에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 2023-2024시즌에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입성하며 수비력을 공인받았다.


지난 시즌엔 평균 10.1점을 기록했고 커리어 3점슛 성공률이 38.0%(성공 1.0개)에 육박할 정도로 공격에서도 안정적인 롤 플레이어다. 카루소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제일런 윌리엄스와 함께 뛰면 숨막히는 앞선 수비 라인 구축이 가능하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빅맨 유망주 쳇 홈그렌은 최근 출연한 폴 조지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조쉬 기디 트레이드에 대해 “기디가 더 이상 우리 팀에 함께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엄청나게 상처받았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동시에 “기디와 계속 함께 간다고 생각했고 기디는 우리의 동료였다. 사실 지금도 마음으로는 그렇다. 기디는 아마 시카고에서 대단한 일을 해낼 것이다. 기대가 된다“며 기디의 앞날을 응원했다.


기디와의 이별과 별개로 카루소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홈그렌은 “알렉스 카루소를 우리 팀에 데려올 수 있게 돼 기쁘다. 카루소는 대단한 수비수이고 슛도 잘 넣는 선수다. 카루소는 항상 위닝 플레이를 하고 상황에 알맞은 플레이를 한다. 누구든 함께 뛰고 싶어할 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알렉스 카루소는 지난 2021년 여름에 맺은 4년 3,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된다. 새 시즌이 FA 로이드를 제대로 맞은 시즌이 될 수 있는 셈이다.


과연 오클라호마시티의 카루소 영입은 대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일단 오클라호마시티는 방아쇠를 당겼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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