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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해남땅끝배 전국 태권도 시범 페스티벌을 연다고 8일 밝혔다.11일까지 군민광장에서 열리며 전국 32개팀 1천200여명이 참가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태권도 시범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태권도 시범은 겨루기가 아닌 태권도 시범만을 평가해 채점하는 방식이다.태권도 시범 동작의 품새와 격파 등을 시연하는 것은 물론 음악, 스토리 등 부대 장치를 폭넓게 사용해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다.초, 중, 고, 대학부로 나누어 매일 저녁 7시부터 특설무대에서 부문별 경연을 한 후 11일 혼합부 경연이 이어진다.특히 대학부 경기가 열리는 10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명현관 군수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표 홍보대사격인 태권도 시범 경연대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chogy@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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