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일찍 교체하니 놀라더라고…“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좀처럼 보기 힘든 '벌떼 계투 작전'으로 만들어낸 승리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한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9대6으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1회 선발 와이스가 피홈런 1개 포함 3실점 하자 2회 박상원을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1회초 3점을 먼저 냈는데, 1회말 바로 동점이 되자 이날 와이스로는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빠르게 교체를 가져간 것이다.

이런 파격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었던 건 비 때문이었다. 한화는 25일부터 27일까지 3경기 연속 비로 인해 경기를 하지 못했다. 불펜 투수들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28일 일요일 경기만 마치면 29일 휴식일이 또 이어지니 모든 투수를 투입할 수 있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박상원을 시작으로 김서현-황준서-김규연-이민우-한승혁-주현상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30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경기가 생각보다 많이 밀렸다. 어떤 투수는 이틀 연속 나가고, 누구는 이틀에 한 번 나가고 이런 식인데 투수들은 오래 쉬면 경기 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사실 선발이 길게 던져주는 게 가장 좋은 일이었지만, 불펜 투수들이 너무 공을 못던진 것도 고려해 그런 방법도 한 번 써봐야겠다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수 년만에 현장에 복귀했지만, 승부사 기질은 여전했다.

와이스는 그날 한국에 온 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후 한화 구단은 와이스와 완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사실 경기 전 와이스와는 계약에 관해 어느 정도 교감이 돼있었다. LG전만 빼고는 정말 잘해줬다. 6이닝씩 던져주면 감독으로서는 너무 고마운 일이다. 그런데 그날은 1회 끝나고 교체를 하니, 그 친구도 조금 놀라더라. 와이스에게 이해를 해달라고 얘기했다. 선수들은 늘 자기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감독은 이런 경기를 할 수도 있다. 확실한 건 늘 6이닝, 7이닝을 던져준 와이스에 대해서는 매우 좋게 생각하고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72건, 페이지 : 47/5148
    • [뉴스]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2위' 정호원·강..

      강선희 “정호원 2관왕 무산 아쉬워“…정호원 “누나에게 금메달 약속했는데“(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쉽게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페어(스포츠등급 BC3) 금메달을 놓친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

      [24-09-06 08:15:00]
    • [뉴스] [패럴림픽] 말수 없던 김기태, 탁구로 세계..

      지적 장애 진단에도 놓지 않은 탁구채…3번째 패럴림픽에서 우뚝(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평소 말수가 없고 매사에 소극적이던 김기태(26·서울특별시청)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 김종섭 씨의 손을 잡고 탁구장..

      [24-09-06 08:14:00]
    • [뉴스] [패럴림픽] 8년 만에 돌아온 유도 이민재,..

      “아빠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시각장애 유도선수 이민재(33·평택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4위에 올랐다.이민재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

      [24-09-06 08:14:00]
    • [뉴스]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 김기태가 해냈다..

      준결승서 세계 랭킹 1위 꺾더니 결승서 대만 전보옌에게 역전승한국, 금메달 5개로 목표 조기 달성(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탁구 차세대 에이스 김기태(26·서울특별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

      [24-09-06 08:14:00]
    • [뉴스] 죄다 실패한 필승조. 9라운드→2차 드래프트..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필승조로 쓰려고 했던 투수들이 죄다 부진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원래 내년시즌에나 쓰려고 했던 히든 카드. 2차 드래프트로 영입했던 오른손 유망주 이종..

      [24-09-06 07:40:00]
    • [뉴스] 문체위“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재검토 의견서,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5일 소관위원회인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문체위는 이날 여야 합의에 따라 학생선수가 일정기준의 학업성적에 도달하지..

      [24-09-06 07:39:00]
    • [뉴스]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운 복귀 시즌, 그래도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만족'이란 단어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류현진(한화 이글스). 5일까지 25경기 143⅓이닝을 소화한 그의 성적은 8승8패, 평균자책점 3.89다. ..

      [24-09-06 07:00:00]
    • [뉴스] '탈트넘 효과 또 증명!' SON 분노 유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탈트넘 효과'를 부정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토트넘에서 최악의 활약을 펼친 선수도 팀을 떠나고 스타 플레이어로 돌아왔다.영국의 스포츠위트니스는 5일(한국시각) '토트넘을 떠나 웃는 얼..

      [24-09-06 06:47: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1㎜ 차이로 금메달 놓쳤다..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종이 한장, 그야말로 밀리미터(㎜) 차이로 금메달과 은메달의 향방이 결정됐다.2024년 파리패럴림픽 보치에 혼성페어에 출전한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강선희(47·한전..

      [24-09-06 06:18:00]
    • [뉴스] 가장 빛났던 이강인도 안타까웠던 '야유세례'..

      [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응원 대신 야유로 첫 경기 시작해 안타까워, 선수들은 100% 감독님 믿고 따라갈 것이다.“'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소감이었다. 홍명보호의 첫 걸음은 졸전이었다. 홍 감독이..

      [24-09-06 06:07: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