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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벤 시몬스의 여름 소식이 또 다시 들려왔다.


시몬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유리몸이다. 커리어 동안 70경기 이상 출전한 것이 단 2차례. 데뷔 후 첫 시즌을 완전히 날렸고 이후 2시즌 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듯 했으나 그게 마지막이었다. 2019-20시즌 이후 시몬스는 시즌 당 60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꾸준히 등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시몬스다. 지난 시즌에도 시몬스는 단 15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기록은 6.1점 7.9리바운드 5.7어시스트에 머물렀다. 포스트 르브론이라고 불리던 필라델피아 시절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그런 시몬스가 매년 여름이 되면 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자신의 몸이 100% 회복되었다고 알리는 것. 이는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시몬스의 에이전트 측은 최근 시몬스가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시즌이 오기 전에 100%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년 여름이 되면 건강에 대한 자신을 보이고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는 영상을 올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시몬스이지만 막상 시즌에 돌입하면 어김없이 이런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어 왔다. 과연 이번에는 정말 시몬스가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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