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여자배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패했다. 하지만 이듬해 펼쳐지는 세계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티켓은 손에 넣었다.

한국은 6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중국 장먼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여자U20배구선수권대회 F조 결선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1-3(18-25, 25-23, 17-25, 20-25)으로 졌다.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 곧바로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세트를 내리 내주며 무너졌다.

한국은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중앙 활용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지윤이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날개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일본 여자배구의 미래로 불리는 아키모토 미쿠를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 이날 아키모토는 오픈 공격뿐만 아니라 백어택도 수차례 작렬하며 한국을 괴롭혔다.

이 패배와 무관하게 한국은 4강행에 성공했다. 전날 펼쳐진 대만-일본전에서 대만이 일본에 0-3으로 패하면서 일찌감치 1~4위 결정전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세터 김다은(목포여상), 아포짓 신은지(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포여상)와 전다빈(중앙여고), 미들블로커 김세빈(한국도로공사)과 이지윤(중앙여고), 리베로 박채민(강릉여고)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이번 대회 최정예 라인업이다.

일본도 빈틈없이 로스터를 채웠다. 일본 여자배구 전설 오토모 아이의 딸이자 자국에서 '제2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아키모토 미쿠를 먼저 코트에 올렸다. 이노우에 미나, 이토 이치요, 오모리 세이, 우에무라 안나, 쿠마가이 니나, 이노우에 린카가 힘을 보탰다.

1세트 일본이 약속된 플레이로 먼저 점수를 올렸다. 이토가 왼쪽 전위에서 높이 뛰어올랐다. 그러나 이때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뛰어가는 아키모토를 보고 쿠마가이는 백토스를 선택했다. 공을 넘겨받은 아키모토는 이주아의 1인 블로킹을 쉽게 제쳤다. 이후 6-4에서는 아키모토의 백어택 득점이, 8-5에서는 이노우에의 이동 공격 득점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도 다양한 공격 선택지로 응수했다. 김세빈과 이지윤이 중앙에서 미끼 역할을 했고, 전다빈이 측면에서 노블로킹 찬스를 처리했다. 특히 4-8에서 이런 장면이 정확히 나왔다. 상황에 따라 직접 미들블로커가 속공으로 직접 해결할 때도 있었다. 중간중간 김다은의 2단 공격과 신은지의 백어택이 돋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리시브가 탄탄한 일본이 랠리 끝에서 매번 웃었다. 아키모토가 연타 공격으로 24-17을, 시간차 공격으로 25-18을 찍고 1세트가 종료됐다.

2세트 팽팽했다. 치열한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일본이 미소 지었다. 4-5에서 우에무라가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점수가 뒤집혔다. 아키모토 백어택으로 일본이 8-5까지 도망갔다. 한국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이주아와 전다빈이 양쪽 날개에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오픈 공격 기회가 찾아올 떄마다 놓치지 않고 해결했다. 일본의 공격 범실도 여러 차례 나오면서 한국이 13-11로 재역전했다.

일본이 맞불을 놨다. 아키모토와 우에무라 득점 행진이 멈추지 않았다. 14-13에서는 급격히 고도가 떨어지는 니시무라의 완벽한 플로터 서브까지 터졌다. 이주아 직선 공격이 아키모토 블로킹에 가로막히면서 어느덧 전광판은 18-21을 가리켰다. 그러나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지윤이 해결사로 나섰다. 중앙에서 속공을 거듭 성공시키며 대단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힘입은 한국이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23-22로 치고나갔다. 한 번 더 힘을 낸 이지윤이 백B속공으로 2세트를 매조졌다.

3세트 일본이 다시 기세를 올렸다. 아키모토와 우에무라가 양쪽에서 강타를 퍼부었다. 아미코토 백어택으로 10-6이 됐다. 한국도 가만있지 않았다. 김세빈이 속공으로 11-14 추격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이내 11-15에서 아키모토 서브가 네트인되면서 곧바로 날개가 꺾였다. 아키모토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일본은 17-11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김세빈과 이지윤의 분전으로 한국이 다시 일본을 16-20 4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흐름을 탄 아키모토를 좀처럼 막아내지 못했다. 어느덧 16-24가 됐다. 우에무라의 왼쪽 강타로 일본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3-3에서 전다빈이 경쾌한 2연 득점으로 한국에 주도권을 안겼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토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일본이 반격에 나섰다. 이노우에가 중앙에서 점수를 쌓았고, 오모리가 터치아웃 득점으로 10-8를 만들었다.

한국은 쉽게 4세트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이지윤이 한 번 더 해결사로 나섰다. A속공으로 한 점 만회한 뒤 서브에이스까지 선보이며 11-11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후 다시 일본의 1~3점 차 리드가 이어졌다. 16-19 수세에 몰린 한국이 힘을 냈다. 이주아, 전다빈, 이지윤 삼각편대가 연달아 점수를 올리면서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그러나 이내 한국의 체력이 급격하게 빠지면서 일본이 단숨에 점수를 쌓았다. 한국을 그대로 19점에 묶어두고 24-19까지 달아났다. 김세빈의 아쉬운 공격 범실로 경기가 막을 내렸다.

사진_AVC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19건, 페이지 : 47/5082
    • [뉴스] “수비 약하다고? 우린 반대로 봤는데“ 미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트레이드가 늘 아름다운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또 성사 직후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종 승자를 판단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김휘집 트레이드 결과는 NC 다이노스 '대만족'..

      [24-07-23 07:40:00]
    • [뉴스] '이강인-손흥민 제치고 亞 최고 이적료? 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의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를 향한 리버풀의 구애는 당장은 사실이 아니었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각) '리버풀과 레알 소시에다드 사이에는 쿠보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이 없다'라고 ..

      [24-07-23 07:39:00]
    • [뉴스] [K리그2 프리뷰]12경기만에 패한 전남,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남 드래곤즈의 무패행진이 마감됐다.전남은 20일 홈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서 2대3으로 패했다. 막판 두 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전남은 5..

      [24-07-23 07:30:00]
    • [뉴스] '토트넘은 막을 힘 없다' 맨시티 참전, 더..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토트넘과 아스널의 타깃이기도 한 에제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에제의 이..

      [24-07-23 06:47:00]
    • [뉴스] '켈리 닮아가나...' 새 홈런왕에 GG 뺏..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보다 더 성적이 좋은데 골든글러브 2연패가 힘들 수 있다.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처한 현실이다. 오스틴은 22일 현재 타율 3할2리(348타수 105안타) 20홈런 77타점을 기록 중..

      [24-07-23 06:47:00]
    • [뉴스] '강인아 미안, 亞 최고 이적료는 나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의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를 향한 리버풀의 구애는 사실일까.영국의 리버풀 에코는 22일(한국시각) '구보에 대한 소식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성급한 주제다. 현재 상황에서 구보가 리버풀로..

      [24-07-23 06:26:00]
    • [뉴스] “13년 만에 들은 내 응원가, 정말 벅찼다..

      [홋카이도(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 응원가를 다시 들으니 정말 벅찼다.“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스타들의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야구팬들에게는 엄청난 선물이었을 것이다.하지만 이는 선수들..

      [24-07-23 06:07:00]
    • [뉴스] 女유도 28년 金 가뭄 끊을 '희망' 허미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여자유도의 간판' 허미미(21·경북체육회)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는 2021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한국 국가대표로 선수..

      [24-07-23 05:51:00]
    • [뉴스] “뭘 해명해도 외면“ 위기의 KFA, A대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는 여전히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울산 HD를 이끈 홍명보 감독을 A대표..

      [24-07-23 05:50: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