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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레이커스에 남는다.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와 2년 1억 4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르브론은 2003년 드래프트로 NBA에 입성한 뒤 '킹'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20년 가까이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하며 NBA 최고의 슈퍼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불혹을 앞둔 현시점에도 르브론은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25.7점 7.3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 올스타와 올-NBA 팀에 모두 선정됐다.


그렇기에 르브론은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분류됐다. 많은 팬들이 노장 르브론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였다.


르브론의 결정은 잔류였다. 레이커스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르브론은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와 같은 팀 소속으로 뛰게 됐다. 브로니는 최근 드래프트에서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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