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9 08:00:00]
수원 삼성이 여름 이적 시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수원(11승7무7패)은 11경기 무패를 달렸다. 수원은 같은 시각 열린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충남 아산이 나란히 패한 덕에 3위까지 점프했다. 반면, 전남(12승6무7패)은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전남(12승6무6패)은 2위, 수원(10승7무7패)은 5위.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수원이 더 좋았다. 지난 6월 2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0경기 무패 중이었다. 반면, 전남은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였다. 또한, 수원은 올 시즌 전남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첫 번째 대결에선 무려 5대1로 크게 이겼다. 두 번째 대결에선 2대2 무승부를 남겼다.
결전을 앞둔 양 팀 감독은 승리를 다짐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우리 입장에선 산 넘어 산이라기보단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다. 그러면 기분 좋게 가볍게 넘어 주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잘 준비한 만큼 멋지게 가볍게 한 번 넘어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장관 전남 감독도 “우리가 봄에 목표를 얘기할 때 각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가지고 오겠다고 했다. 많은 목표 중 하나였다. 마지막 라운드만 남았다. 수원과 충북청주, 두 팀만 이기면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 기회다. 그래서 오늘 꼭 그 약속을, 목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 킥오프 4분 만에 득점포를 맛봤다. '새 얼굴' 마일랏이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는 역습 상황에서 스피드를 앞세워 강력한 중거리포를 완성했다.
루마니아 출신 마일랏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좌우 측면 공격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빠른 발과 득점력이 강점으로 루마니아 1부리그 193경기에서 39골-1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수원에서 많은 루마니아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친 것으로 안다. 승격이 이번 시즌 최우선의 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반드시 목표를 이루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K리그 데뷔 두 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전남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남은 후반 19분 노건우의 패스를 하남이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수원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4분 뒤 추가골을 꽂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배서준이 상대와의 볼경합을 이겨냈고, 이를 받아 든 김지호가 역전골을 넣었다. 골을 만들어낸 배서준과 김지호 역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수원에 합류했다. 고려대 출신 신인 김지호는 변 감독 체제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데뷔 후 6경기에서 4골-2도움을 남겼다. 배서준은 임대로 합류해 수원에서 알토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원은 김지호의 역전골로 잡은 리드를 놓지치 않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시각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부천이 바사니의 활약을 앞세워 이랜드를 2대0으로 잡았다. 부천은 전반 5분 만에 바사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14분엔 바사니의 패스를 받은 루페타가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선 '원정팀' 부산 아이파크가 전반 10분 나온 임민혁의 논스톱 중거리포를 앞세워 충남아산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MVP 구자욱, 어지럼과 구토 증상으로 '긴..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구자욱은 왜 병원으로 이송됐나.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경기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어지럼 증상 때문이다.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
[24-10-13 17:57:00]
-
[뉴스] [일문일답]또 1차전 패배 염갈량 “어차피 ..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구에서 1승1패하면 된다.“기대와는 다른 경기. 잘 던져줄 것으로 믿었던 선발 최원태가 홈런을 허용하면서 초반부터 크게 점수차가 났고 결국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원태 뒤에 ..
[24-10-13 17:53:00]
-
[뉴스] 말년이 안쓰러운 GOAT 호날두…906호골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와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의 '국대 득점 경쟁'은 아무래도 호날두의 판정승으로 끝나는 분위기다.포르투갈의 리빙 레전드 호날두는 ..
[24-10-13 17:47:00]
-
[뉴스] “대표팀 안 가요→친구들과 클럽“ 막장으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막장으로 가고 있다.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 A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경기장에서 벨기에와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
[24-10-13 17:47:00]
-
[뉴스] 6점차 리드를 날릴 대위기, 갑자기 나타난 ..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왜 김윤수인가 했더니, 이유가 있었네.삼성 라이온즈가 천금의 승리를 따냈다.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대4로 승리, 75.7%..
[24-10-13 17:17:00]
-
[뉴스] '2주 쉬고 첫날 3홈런-14안타-10득점 ..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강민호가 데뷔 21년만에 한국시리즈로 가는 것일까.삼성 라이온즈가 힘찬 '엘도라도' 응원 속에서 타선의 대폭발로 한국시리즈로 가는 첫 승을 잡았다.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4-10-13 17:16:00]
-
[뉴스] [KBL컵] "우리는 지난해와 전혀 다른팀"..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지난해와 전혀 다른 팀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에서 틀은 최대한 비슷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다만, 아직 미흡한 부분들이 있다."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1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
[24-10-13 17:10:44]
-
[뉴스] [KBL컵] "우리 팀을 막을 수 있을까요?..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이관희(36, 190cm)다웠다.원주 DB 이관희(36, 190cm)는 1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결승전 수원 KT와 경기에 선발 출전, 3..
[24-10-13 17:03:50]
-
[뉴스] 연장 눈물, 두 번의 신들린 퍼트로 지운 장..
[기장=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달 전 아픔을 훌훌 털어냈다.장유빈(22)이 2024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다관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장유빈은 13일 부산 기장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 코스(파71·7..
[24-10-13 17:02:00]
-
[뉴스] [24 KBL 컵] "적으로 만났던 DB, ..
오누아쿠가 MVP를 차지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12일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결승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7-67로 승리했다. 인사이드를 지배한 치나누 오누아쿠가 컵대회 MVP를 ..
[24-10-13 17:0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