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부 끌어 모아, 누가 될 지 모르니까'

감독 교체 이슈로 시끄러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 전현직 감독들을 모조리 차기 감독 후보군에 포함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영국 현지에서도 어리둥절해 하는 인물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맨유는 혼란기다. 2024~2025시즌 초반부터 부진 양상이 이어지며 리그 14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이로 인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즉각 경질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를 비롯한 맨유 수뇌부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약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유보했다. 텐 하흐 감독은 유유자적 휴가를 떠났고, A매치 휴식기 이후 열리는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지휘할 예정이다.

일단 맨유 지휘권을 유지했지만, 상황이 완전히 정리된 건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경질 위기다. 실제로 맨유 구단은 텐 하흐의 후임으로 여러 전현직 감독을 리스트에 올린 채 검토 중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은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다. 여기에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현지 매체가 의아해하는 뉴 페이스는 바로 에딘 테르지치(42)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각) '맨유 구단이 테르지치 전 도르트문트 감독을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 투헬 전 뮌헨 감독과 뤼트 판 니스텔로이 맨유 코치도 후보군에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이 언제 경질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폭 넓게 후보들을 검색하는 분위기다.

테르지치가 맨유 차기 감독 후보에 등장한 것에 대해 더 선은 '충격적(shock)'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렸던 테르지치는 지난 6월 팀을 떠났다. 감독 경력이 매우 짧다. 웨스트햄에서 코치로 활약하다 2020년 12월부터 6개월 간 감독대행을 맡았고, 2022년 5월부터 두 시즌 동안 도르트문트를 이끈 게 감독 경력의 전부다.

물론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좋은 성적을 냈다. 2022~2023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목전에 두고 시즌 최종전 결과로 아쉽게 분데스리가 우승을 뮌헨에 내줬다. 2023~2024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보드진과의 불화로 시즌이 끝난 뒤 사임했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테르지치는 좋은 대안이 아니라고 우려하고 있다.

물론 후보군 중 테르지치가 선두로 평가되지는 않는다. 현재로서는 투헬과 반 니스텔로이 코치의 2파전 양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검토 수준이다. 테르지치 역시 검토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들 외에도 입스위치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과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의 이름도 언급되고 있다. 전현직 감독은 일단 전부 맨유 구단에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1건, 페이지 : 466/5072
    • [뉴스] '빚 46억원' 테니스협회 “조건부 변제“ ..

      대한테니스협회가 '관리단체' 신세에서 일단 벗어났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15일 대한테니스협회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낸 '관리단체 지정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에 대해 인용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본안 ..

      [24-10-16 06:40:00]
    • [뉴스] “韓감독 설 자리가…“ 외국인 사령탑이 5명..

      [양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외국인 감독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 그래야 한국 감독들이 설 자리가 생기지 않을까.“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현..

      [24-10-16 06:31:00]
    • [뉴스] '대반전' 과르디올라 아니었다!...김민재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한국시각으로 14일만 해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설득하..

      [24-10-16 06:30:00]
    • [뉴스] 양민혁 발굴하고 '강등 걱정' 강원에 '아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해 6월 15일,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강원의 순위는 K리그1 12개팀 중 11위였다. 2016년 울산을 떠난 뒤 7년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한 윤 감독 앞에는 살 떨리는 ..

      [24-10-16 06:30:00]
    • [뉴스] “임시 주장은 거들 뿐“ 손흥민 공백 메운 ..

      [용인=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28)지만 여전히 꾸밈이 없다. 좋은 것은 좋다고, 싫은 것을 싫다고 가감없이 이야기한다. 그것이 그의 매력이다.한 달전..

      [24-10-16 06:30:00]
    • [뉴스] SON “Back soon“ 외쳤다 → 그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복귀하더라도 일단은 벤치에 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홋스퍼HQ'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 스타 공격수이자 캡틴인 손흥민은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4-10-16 06:16:00]
    • [뉴스] 'SON-홀란-야말' 역사에 남을 트리오 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의 재계약 정체로 관심 모았던 손흥민을 향한 거대 구단의 영입 의사가 등장했다.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1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보강을 시도할 것이다. 플릭 감..

      [24-10-16 06:10:00]
    • [뉴스] '역대 최악' 중국 죽다 살아났다...'신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대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던 중국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잡고, 월드컵 진출을 위한 작은 희망을 살려냈다.중국은 15일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청소년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

      [24-10-16 06:01:00]
    • [뉴스] “빈말이 아니다, 진짜 괜찮다” 복귀 갈망하..

      힘든 시간을 보낸 이민규가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OK금융그룹(현 OK저축은행)의 2023-24시즌은 인상적이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함께 팀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

      [24-10-16 06:00:46]
    • [뉴스] ‘교체권 1회 소진’ 악연으로 끝난 KCC-..

      [점프볼=한남/최창환 기자] 시즌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악재가 터졌다. KCC에 비상등이 켜졌다.부산 KCC는 15일 외국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4시즌 만에 재회한 타일러 데이비스를 퇴출했고, 대체 외국선수로 리..

      [24-10-16 06:00:37]
    이전10페이지  | 461 | 462 | 463 | 464 | 465 | 466 | 467 | 468 | 469 | 4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