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3 18:50:00]
[용인=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요르단전 맹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측면의 미래로 떠올랐다.
배준호는 1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표팀 공식 훈련에 임하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이라크전을 펼친다.
배준호는 지난 10일 치른 예선 3차전 요르단 원정에서 교체로 나왔다. 오현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돋보이는 플레이를 뽐냈다.
배준호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왼쪽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 6월 싱가포르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배준호는 A대표팀 3경기 만에 특급 조커로 떠올랐다.
다음은 배준호와 일문일답.
-대표팀 발탁 소감은.
▶우선 뽑히게 될 줄 몰랐다. 이렇게 발탁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인데 또 경기까지 치를 수 있어서 기쁘다.
-왼쪽 날개로 배준호가 경쟁에서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직은 어떤 선수가 뛰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또 (이)승우 형과 (문)선민이 형이 들어왔다. 그 속에서 또 경쟁을 해야 한다. 만약에 혹시 기회가 온다면 또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쉽지 않은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해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경기를 이겨서 그렇기도 하고 소집 때부터 분위기는 워낙 좋았다. 경기에 이기고 난 후에 또 사기가 올랐다. 형들이 또 워낙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고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 그리고 팀의 막내로서 이렇게 편하게 운동하고 즐기면서 생활하고 있다.
-6월 소집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래도 이제 몇 번 얼굴을 보고 같이 생활도 하다보니 조금 더 편해진 게 있는 것 같다. 형들이 워낙 편하게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노력을 해주셔서 경기력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제일 잘 챙겨주는 선배는?
▶아무래도 대전에 같이 있었던 유민이형, 그리고 대전에 같이 있진 않았지만 대전에 있었던 인범이 형이 많이 챙겨주시는 것 같다.
-적극적인 플레이가 눈에 띄었는데.
▶우선 정말 쉽게 오지 않는 기회였다. 예상도 못한 그런 상황이 벌어져서 경기를 뛰게 됐다. 그래서 더 간절했던 것 같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또 적극적으로 최대한 하려고 했는데 그게 운 좋게 경기가 풀려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토크시티에서 뛰면서 어떤 부분이 제일 발전한 것 같은지.
▶우선 피지컬적으로 보완이 많이 됐다. 한국에서 축구를 했을 때에도 그렇게 피지컬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았는데 그 점을 많이 보완하면서 장점이 더 살아나기 시작한 것 같다.
-요르단전 교체 투입될때 코칭스태프에서 받은 주문이 있나.
▶홍명보 감독님께서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자신있게 하라고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다. 구체적으로 요청을 하신 내용은 사이드에 벌려서 플레이를 하다가 타이밍을 보고 제가 아무래도 안쪽으로 들어가서 하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우강인 좌준호라는 말도 나온댜.
▶그래요?(웃음) 항상 강인이 형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같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다. 또 혹시나 제가 도움이 된다면 이렇게 같이 뛰면서 시너지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다보면 또 강인이형에게도 도움이 되고 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용인=힌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남해로 미니 전훈 다녀온 대전하나시티즌 “절..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절대 강등은 없다.“ 대전하나 시티즌의 간절함이다.대전하나는 A매치 휴식기인 10일부터 13일까지 경남 남해로 미니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띄운 마지막 승부수였다. 숫..
[24-10-16 07:00:00]
-
[뉴스] 탈맨유 효과 또 터졌다! 2003년생 특급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선수가 활약과 함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각) '맨유 수비수였던 알바로 페르난데스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끌었다'라고 보도했다.페르..
[24-10-16 06:47:00]
-
[뉴스] '빚 46억원' 테니스협회 “조건부 변제“ ..
대한테니스협회가 '관리단체' 신세에서 일단 벗어났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15일 대한테니스협회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낸 '관리단체 지정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에 대해 인용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본안 ..
[24-10-16 06:40:00]
-
[뉴스] “韓감독 설 자리가…“ 외국인 사령탑이 5명..
[양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외국인 감독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 그래야 한국 감독들이 설 자리가 생기지 않을까.“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현..
[24-10-16 06:31:00]
-
[뉴스] '대반전' 과르디올라 아니었다!...김민재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한국시각으로 14일만 해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설득하..
[24-10-16 06:30:00]
-
[뉴스] 양민혁 발굴하고 '강등 걱정' 강원에 '아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해 6월 15일,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강원의 순위는 K리그1 12개팀 중 11위였다. 2016년 울산을 떠난 뒤 7년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한 윤 감독 앞에는 살 떨리는 ..
[24-10-16 06:30:00]
-
[뉴스] “임시 주장은 거들 뿐“ 손흥민 공백 메운 ..
[용인=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28)지만 여전히 꾸밈이 없다. 좋은 것은 좋다고, 싫은 것을 싫다고 가감없이 이야기한다. 그것이 그의 매력이다.한 달전..
[24-10-16 06:30:00]
-
[뉴스] SON “Back soon“ 외쳤다 → 그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복귀하더라도 일단은 벤치에 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홋스퍼HQ'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 스타 공격수이자 캡틴인 손흥민은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4-10-16 06:16:00]
-
[뉴스] 'SON-홀란-야말' 역사에 남을 트리오 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의 재계약 정체로 관심 모았던 손흥민을 향한 거대 구단의 영입 의사가 등장했다.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1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보강을 시도할 것이다. 플릭 감..
[24-10-16 06:10:00]
-
[뉴스] '역대 최악' 중국 죽다 살아났다...'신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대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던 중국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잡고, 월드컵 진출을 위한 작은 희망을 살려냈다.중국은 15일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청소년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
[24-10-16 06: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