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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콜 팔머(첼시)가 유로2024 출전 시간에 대해 입을 뗐다.

영국 언론 더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팔머는 유로2024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2002년생 팔머는 2023~2024시즌 첼시의 에이스였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22골-11도움을 기록했다. 총 45경기에서 25골-15도움을 남겼다. 팔머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인정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유로2024 무대를 밟았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팔머는 세르비아, 덴마크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전 19분을 뛰는 데 그쳤다. 잉글랜드는 이 기간 세르비아(1대0 승)-덴마크(1대1 무)-슬로베니아(0대0 무)를 상대로 아쉬움을 남겼다. 비난이 빗발쳤다. 이런 상황에서 내부 분열설까지 나왔다. 더선은 덴마크전 뒤 '팬들은 잉글랜드의 지루한 무승부 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팔머의 어색한 순간을 발견했다고 믿는다. 경기 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들과 악수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팔머와도 악수했는데, 팔머는 그를 쳐다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 메트로는 '일부 전문가는 팔머가 16강전에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팔머는 유로에서의 잡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부카요 사카, 필 포든, 벨링엄 등보다 밀린 이유를 이해했다'고 했다.

팔머는 제 몫을 해냈다. 그는 슬로바키아전에선 54분, 스위스와의 경기에선 42분을 뛰었다. 네덜란드전에선 단 10분을 뛰며 1도움을 남겼고, 스페인과의 대결에선 20분을 뛰며 1골을 넣었다.

더선은 '그는 유로2024에서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팔머와 스카이스포츠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팔머는 “경기를 뛰지 않는 것을 어려웠다. 그곳(대표팀)엔 이미 몇 년 동안 있던 선수들이 있었다. 나는 공정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분명히 '왜?'라고 자신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나는 시즌에 내가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었기에 내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팔머는 이제 새 시즌을 준비한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첼시는 19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맨시티와 EPL 개막전을 치른다. 팔머는 최근 첼시와 연장 계약을 했다. 2033년까지 첼시에서 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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