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1 12:43: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명가 부활'의 에너지를 AFC 챔피언스리그2까지!'
올 시즌 초중반 K리그1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전북 현대가 시즌 막판 자존심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리그 6경기 무패(4승2무)의 상승세 덕분에 리그 순위를 9위로 끌어올렸다. 이제 '강등'의 걱정에서는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한때 K리그를 선도하던 명문 구단의 위상에 비하면 초라한 순위다. 그래도 최악의 위기를 딛고 일어서 다시 예전의 위상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하다. 김두현 감독의 리더십도 차츰 안정되어가고 있다.
이렇듯 점점 강팀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는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에서도 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11년 만에 다시 만나는 태국의 강호 무앙통 유나이티드다.
전북은 3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무앙통을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2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ACL2는 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차상위 클럽 축구 대항전이다. 기존의 AFC컵 대회가 2024~2025시즌부터 AFC 챔피언스리그2로 명칭이 변경됐다.
전북은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슬랑오르FC(말레이시아), 세부FC(필리핀) 등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현재 전북은 조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9일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정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세부FC를 6대0으로 대파하며 첫 단추를 순조롭게 꿰었다. 1차전에서 무앙통과 슬랑오르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부가 최하위다.
전북은 안방에서 열리는 무앙통과의 2차전에서 쾌승을 거둬 조 1위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홈경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면 가능성이 충분하다. 무앙통과는 11년만에 다시 만난다. 2013년 AF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도 1승1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원정에서는 2-2로 비겼지만, 전주 홈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물론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긴 어렵다. 전북은 6일에 K리그1 33라운드 대구FC전을 앞두고 있다. 10위 대구와 승점차가 단 2점 밖에 나지 않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지면 다시 강등 위험권으로 내려갈 수 있다. 베스트 전력은 이때를 위해 아껴야 한다.
결국 김두현 감독은 젊은 선수 위주의 B팀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밖에 없다. 전북의 젊은 패기가 승리의 에너지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추석 당일에 방출 통보라니…“ 빙판 대신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추석 당일에 전화를 받았어요. 구단 입장도 이해하지만…“목소리가 생각만큼 어둡진 않았다. 하지만 힘빠진 기색을 지울순 없었다.롯데 자이언츠는 로스터 정리에 나섰다. 베테랑 투수 신정락부터..
[24-10-01 13:21:00]
-
[뉴스] 충북 청주, '초대감독' 최윤겸 감독 자진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충북청주의 초대 감독이었던 최윤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지난해 처음 K리그2 무대를 밟은 충북청주는 창단 첫해 축구 관계자들의 예상을 깨고 플레이오프 가시권까지 갔다. 아쉽게 8위에 자리했지..
[24-10-01 13:13:00]
-
[뉴스] 최정이 만들어준 추신수의 마지막 타석...“..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뭉클했다. 그리고 멋있었다.“SSG 랜더스가 5위 결정전, 타이브레이커에 가는 것만큼이나 극적이었다. 추신수의 현역 마지막 타석 얘기다.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
[24-10-01 13:12:00]
-
[뉴스] 'K리그2 10위'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 사..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의 초대 사령탑인 최윤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충북청주 구단은 1일 “최 감독이 구단의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최 감독은..
[24-10-01 13:06:00]
-
[뉴스] “6G→5골“ 맨유가 버린 '악마의 재능',..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단한 '악마의 재능'이다.메이슨 그린우드(22)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그린우드를 영입하기 위해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치열..
[24-10-01 12:47:00]
-
[뉴스] '부활하는 명가' 전북, 안방에서 ACL2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명가 부활'의 에너지를 AFC 챔피언스리그2까지!'올 시즌 초중반 K리그1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전북 현대가 시즌 막판 자존심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리그 6경기 무패(4승2무)의 상승세 ..
[24-10-01 12:43:00]
-
[뉴스] 변하정이 꼭 닮고 싶은 건 김단비의 돌파 첫..
[점프볼=이재범 기자] “김단비 언니를 보면 돌파할 때 첫 스텝이 길고 강하게 들어간다. 그걸 꼭 닮고 싶다.”변하정(180cm, F)은 지난해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
[24-10-01 12:14:47]
-
[뉴스] “정은순, 전주원 보고싶습니다” 베이징 장린..
[점프볼=하이커우(중국)/정지욱 기자]23년 전 국내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뛰었던 중국선수 장린(41·베이징 그레이트월)이 감독이 되어 대한민국을 애타게 찾았다.중국여자프로농구(WCBA) 베이징 그레이트월은 9..
[24-10-01 12:04:03]
-
[뉴스] 부키리치-메가 대형 아포짓 교통정리 성공→5..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교통 정리가 잘 된 느낌이다. 공격력이 좋은 아포짓스파이커 2명을 잘 나눴다.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와 아시아쿼터 메가는 둘 다 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다. 둘 다 쓰기 위해선 1..
[24-10-01 11:40:00]
-
[뉴스] “농구,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그래도 ..
[점프볼=하이커우(중국)/정지욱 기자]청소년 국가대표 경력의 가드 이소정(25·168cm·서대문구청)은 다양한 경험의 소유자다. 비록 여자프로농구(WKBL)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여자실업농구 대구시청 소속으..
[24-10-01 11:36: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