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2 19:36:00]
전국체전 남자 자유형 1,500m 3회 연속 우승…4관왕 향해 '쾌조 스타트'
(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우민(23·강원도청)에게 전국체육대회 (전국체전) 풀은 좁았다.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아무 걱정 없이 한 달 정도 푹 쉬었던 그는 복귀 무대인 제105회 전국체전 수영 경영 자유형 1,500m 남자 일반부에서 가볍게 우승했다.김우민은 12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55초8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취재진과 만나 “복귀하는 대회라 솔직히 하기 전에는 떨렸다. 그래도 전국체전 직전에 일본 전지훈련 가서 열심히 해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우민은 2년 전 전국체전에서 세운 자유형 1,500m 개인 최고 기록인 14분54초25에 근접한 기록을 냈다.그는 “이 정도 몸이면 베스트는 아니더라도 (최고점에) 근사치 나올 수 있겠다 싶다. (주 종목 자유형 400m에서) 3분45초 안으로 들어오는 걸 목표로 잡았다“고 했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에 터치 패드를 찍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올림픽이 끝난 뒤 몸의 긴장도를 한 차례 낮춘 뒤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낸 것이다.김우민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전국체전 자유형 1,500m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에도 그는 이 종목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으나 15분15초75로 기록이 저조했다.당시 식중독 때문에 고생해서 이런 기록을 냈던 김우민은 “작년에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조심하면서 몸 관리를 했다. 그래서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원래 장거리 선수로 자유형 1,500m가 주 종목이었던 김우민은 이제 완전히 자유형 400m를 자기 무대로 정했다.파리 올림픽에서는 자유형 1,500m 출전권을 따냈음에도 자유형 400m에 집중하기 위해 출전하지 않았다.
복귀전을 자유형 1,500m로 선택한 이유를 묻자 그는 “오랜만에 출전해서 거리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한 달 정도 쉬고 난 뒤 몸 상태를 올리는 데 이만한 건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김우민은 한국 수영 대표팀에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훈련광'이다.올림픽이 끝나고 수영장에서 아예 멀어졌었다는 그는 “쉬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생각나더라. 다시 수영이 하고 싶더라“면서 “쉬면서 돌아보니 파리 올림픽 준비한다고 정말 많은 대회 치렀다. 쉬니까 또 수영이 하고 싶었다“고 물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김우민은 이번 대회 개인전은 자유형 400m만 남았고, 강원도청 동료들과 함께 계영 400m와 800m에서 금메달 합작에 도전한다.13일 김우민은 계영 800m에서 황선우(강원도청)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김우민과 황선우가 있는 강원도청 계영팀은 국내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계영 800m에서 2관왕에 도전하는 김우민은 “강원도 팀이 멤버가 강해서 솔직히 너무 든든하다. 그래도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좋은 레이스로 확실하게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만약 김우민이 이번 대회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해 4관왕에 오른다면, 강력한 대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떠오른다.김우민은 “물론 MVP 받으면 영광이지만, 많이 이뤄야 따라오는 거다. 남은 경기에 집중하면서 하나하나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김우민은 파리 올림픽 개막에 앞서서 호주 전지훈련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호주 대표팀 마이클 펄페리 코치가 인터뷰 내용 때문에 호주에서 비난받은 것에 힘들어했다.결국 펄페리 코치는 올림픽이 끝난 뒤 호주 수영대표팀에서 해고됐다.김우민은 “올림픽 경기가 있을 때는 파리에서 (펄페리 코치와) 연락 주고받지 못했다. 대회가 끝날 때쯤 짧게 메시지로 안부만 물었다“고 돌아봤다.4bun@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성폭행 혐의 조사 논란' 음바페, 곧바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확실히 반박했다.프랑스의 르파리지앵은 15일(한국시각) '스웨덴 언론에서 음바페가 성폭행 혐의의 대상이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음바페는 최근..
[24-10-15 21:47:00]
-
[뉴스] [이라크전]'슈퍼 조커' 오현규 폼 미쳤다,..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현규(헹크)가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년 북중미..
[24-10-15 21:41:00]
-
[뉴스] '사우디 1700억 아닌 바르샤 FA 이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으며 라리가 명문 세 팀의 관심을 모두 경험하게 됐다.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1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보강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
[24-10-15 21:35:00]
-
[뉴스] '아시아의 깡패' 일본, 255일 만에 못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시아의 깡패' 일본이 연승 행진을 멈췄다. 호주가 밀집수비로 일본을 가로막았다.일본은 15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4차전서 호주와 ..
[24-10-15 21:32:00]
-
[뉴스] '에이스에 대한 사령탑의 예우' 우천연기 변..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푸른피의 에이스, 빅게임 피처란 수식어가 어울리는 교본 같은 피칭이었다.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이 시리즈 분수령에서 팀을 멋지게 지켜냈다. 우천 연기 변수도 에이스의 승리를 흔들지 ..
[24-10-15 21:22:00]
-
[뉴스] [이라크전]'경계 대상 1호' 후세인 동점골..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계 대상 1호' 아이멘 후세인(이라크)이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4-10-15 21:17:00]
-
[뉴스] 필리핀 현지 언론 "라건아, 7년 만에 매그..
[점프볼=홍성한 기자] 라건아의 계약 소식이 필리핀 현지 언론 메인을 장식했다. 필리핀 현지 언론 ‘SPIN.ph’는 15일 “매그놀리아 핫샷이 라건아와 계약에 합의했다. 7년 만에 재회다. 커미셔너컵 중반부터 참가..
[24-10-15 21:08:05]
-
[뉴스] “'2연속AS'배준호X'첫골 시작점'황인범X..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홍명보호에서 처음으로 나란히 선발로 나선 '대전 삼총사'가 이라크를 상대로 맹활약하고 있다.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라크와의 2026년 북..
[24-10-15 21:07:00]
-
[뉴스] 클롭 시대 결별! 살라, 아놀드. 이젠 반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중 한 팀인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시대와 본격적 결별을 시도하고 있다.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뿐만 아니라 버질 반 다이크도 후계자를 찾고..
[24-10-15 21:06:00]
-
[뉴스] 강혁 매직의 극찬→김낙현도 "너무 편하다" ..
“너무 좋아요.“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본격적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기 전 10개 구단 감독, 선수들과 미디어 간의 개별 인터뷰 ..
[24-10-15 20:59: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