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4 11:38:53]
[점프볼=조영두 기자] 카이리 어빙(32, 188cm)이 2028 LA 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혔다.
미국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1일(한국시간) “어빙이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다면 호주 소속으로 올림픽 출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빙은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4 FIBA 농구 월드컵,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상에 섰다. 월드컵에서는 9경기 평균 24분 27초를 뛰며 12.1점 2.6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MVP를 수상했다. 올림픽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고, 8경기 평균 22분 10초 출전 11.4점 2.5리바운드 4.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이후 어빙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국가대표와 멀어졌다. 지난 시즌 루카 돈치치와 함께 댈러스 매버릭스를 이끌며 정규리그 58경기 평균 35.0분 동안 25.6점 5.0리바운드 5.2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2024 파리 올림픽 엔트리에 어빙의 이름은 없었다. 그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피닉스)가 주축이 되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드림팀을 지켜봐야 했다.
어빙은 “17살, 18살 때부터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뛰었다. 2016년에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나에겐 너무 자랑스럽다.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매일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상무이사 그랜트 힐에게 파리 올림픽에 나가고 싶었다고 하니까 놀라더라. 질투는 하지 않았다.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 드림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어빙은 2028 LA 올림픽 출전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그러나 2028년이 되면 그의 나이는 36세가 된다. 지난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를 꾸준히 유지하지 못한다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은 다수의 NBA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기에 드림팀 12인 엔트리에 포함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다면 어빙은 호주 유니폼을 입고 올림픽에 나서고 싶어 한다. 그는 미국 국적의 부모 밑에서 태어났지만 출생지는 호주 멜버른이다. 따라서 미국과 호주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미 미국 국가대표로 뛰었기에 호주 유니폼을 입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미국농구협회와 FIBA의 결정이 필요하다.
어빙은 “호주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 현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호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일이지만 또 올림픽이 나서지 못하고 싶지는 않다. 분명 다른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진_FIBA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중국이 이렇게 똥볼축구하는지 몰랐다“ 신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극단적 수비축구를 펼친 중국에 패배한 게 분했던 모양이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5일(한국시각)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청소년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4-10-16 11:08:00]
-
[뉴스] KOGAS 마지막 퍼즐 은도예 입국은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 대체 외국 선수로 입단하는 유슈 은도예는 16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좋은 기억을 남겼던 외국 선수 앤드류 니콜슨-듀반 맥스웰 체제를 유지했다...
[24-10-16 11:07:16]
-
[뉴스] 여자배구 흥국생명, 아시아쿼터 교체…뉴질랜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2024-2025 V리그 개막을 사흘 앞두고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흥국생명은 16일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뉴질랜드 국적의 아닐리스 피치를 영입했다..
[24-10-16 11:01:00]
-
[뉴스] 또 떴다 SON! 확 바르샤 가버려? ← 레..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세계적인 명문클럽 '레·바·뮌(레알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가 손흥민(토트넘)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문이 뜨겁다. 손흥민은 이미 프로 축구선수들의 '드림..
[24-10-16 11:00:00]
-
[뉴스] '최정 잔류 총력' SSG, 숙제는 또 있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정의 잔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SSG 랜더스. 하지만 숙제는 또 있다.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올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는다. 아직 KBO가 FA 자격 대상자 명단을 공시하지는 않..
[24-10-16 11:00:00]
-
[뉴스] [KBL 개막 D-3] ‘뉴 페이스 타마요 ..
[점프볼=조영두 기자] 이선 알바노가 올 시즌에도 최고의 아시아쿼터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KBL은 2020-2021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나카무라 타이치(전 DB)를 시작으로 현재는 필리핀 국적의 아..
[24-10-16 10:58:39]
-
[뉴스] [24드래프트 리포트] 베일에 가려진 '혼혈..
[점프볼=홍성한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37번째 주인공..
[24-10-16 10:53:53]
-
[뉴스] 흥국생명, 아시아쿼터 교체…'1m96' 中루..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16일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아닐리스 피치(28·1m83)를 영입했다고 밝혔다.구단은 지난 5월 KOVO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지명한 황 루이레이와 계약을 종..
[24-10-16 10:48:00]
-
[뉴스] [KBL 팀 프리뷰] ⑥SK 나이츠, 다시 ..
■ 2023-24 리뷰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SK에 대한 기대치는 무척 높았다. 직전 시즌 준우승 팀이었던 데다, FA 시장에서 오세근을 영입, 최준용의 공백을 메웠기 때문이다. 자밀 워니는 리그 최고의 외국선수였..
[24-10-16 10:41:19]
-
[뉴스] '쌍천만이 보인다.' 정규리그 1000만명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쌍끌이 1000만명이 가능할까.정규리그 1000만명에 이어 포스트시즌 1000만명이 가까워졌다. 포스트시즌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수에 따라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 1000만..
[24-10-16 10: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