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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주앙 팔리냐의 충격적인 사생활이 폭로됐다. 팔리냐는 임심한 아내를 두고, 바이에른 구단 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리냐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건 지난 9월이었다. 당시 영국 더 선은 “바이에른의 미드필더 팔리냐는 독일로 이적한 지 몇 달 만에 임심한 아내와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후 팔리냐는 가수이자 자신의 아내인 패트리샤 팔하레스와도 문제를 겪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팔리냐와 패트리샤는 5년 동안 연애한 뒤 2021년에 평생을 약속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장밋빛이었다. 2022년 10월 두 사람은 아들을 낳았으며 현재 패트리샤는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그런데 임신 중에 갑자기 두 사람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두 사람은 자신들의 이혼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지만 패트리샤의 개인 SNS에서 더 이상 팔리냐의 사진은 찾아볼 수가 없다. 또한 팔리냐도 이제 결혼 반지를 착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팔리냐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하자마자 이혼 절차를 밟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팔리냐와 패트리샤가 갈라서게 된 이유가 한 포르투갈 매체를 통해 폭로됐다. 포르투갈 인포칼은 11일(한국시각) “팔리냐는 바이에른 구단 직원과 함께 아내를 속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팔리냐와 패트리샤가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팔리냐가 바람을 피운 상대는 팔리냐와 패르리샤 가족이 영국 런던에서 독일 뮌헨으로 이사하면서 정착을 돕고 있던 바이에른 직원으로 파악되고 있던 중이다. 인포칼은 “패트리샤는 팔리냐가 뛰고 있는 독일로 이사하기 위해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바이에른 직원이자 패트리샤의 이웃이나 다름없는 사라가 팔리냐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임신하고 있는 중에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패트리샤는 곧바로 이혼을 결심했다. 인포칼은 “팔리냐와 패트리샤는 자신들이 부모가 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패트리샤가 이사를 준비하고 있던 영국 런던으로 돌아왔을 때 뭔가 이상하고, 평소와는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그녀는 바람피는 상대와 마주했고, 충격을 받았다. 패트리샤는 이혼을 신청했다. 팔리냐는 그녀를 설득하려고 노력했다“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나빠지게 됐는지를 자세하게 보도했다.믿을 수 없는 팔리냐의 사생활로 인해서 선수 생활에도 지장이 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10월 A매치 기간 동안 팔리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데 지난 폴란드전에서 아예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상도 아니었던 팔리냐가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는 아내와의 이혼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였다는 게 밝혔다.

독일 스포르트1은 “팔리냐는 현재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팔리냐는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 법원 심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서 팔리냐는 포르투갈 훈련에 참여할 수 없었고, 폴란드전을 뛸 수 없었다“고 전했다. 팔리냐는 이번 여름 풀럼에서 바이에른으로 5,100만 유로(약 752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바이에른이 1년 넘도록 구애를 펼쳤고, 지난 여름과는 다르게 이적이 성사됐다. 많은 돈을 들였지만 팔리냐는 바이에른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이 수비가 워낙 불안했기 때문에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가 후방에서 주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재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조슈아 키미히를 중용하고 있는 중이다.팔리냐는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는 중이다.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후에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1경기뿐이다. 벤치에만 머물다가 뛰지 못하는 경기가 절반이다. 교체로 출전한다고 해도, 출전 시간이 길어야 20분이다.

팔리냐가 쉽게 팀에 정착하지 못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에 하나도 불륜이라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개인 사생활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와중에 축구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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