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8 15:43:42]
허훈의 맹활약 속에 KT가 4강행을 확정지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한 LG는 B조 1위로 4강 진출이 확정됐다.
경기 초반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강력한 수비로 LG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허훈의 점퍼와 문성곤의 3점으로 빠르게 격차를 벌려갔다. LG는 타마요가 공격을 주도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허훈을 앞세운 KT의 공격에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다. 1쿼터는 KT가 18-13으로 앞섰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LG가 4분 넘게 무득점에 묶였고 그 사이 KT가 득점을 쌓으며 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도 두경민의 3점과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고, KT가 37-3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LG가 대반격에 나섰다. 유기상의 득점이 불을 뿜었고 전성현의 3점도 림을 갈랐다. 마레이도 효율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3쿼터는 LG가 52-56까지 추격하며 종료.
4쿼터 들어 다시 KT가 이윤기와 허훈의 연속 3점으로 달아났다. 쿼터 시작 3분 만에 KT가 64-54로 격차를 벌렸다.
LG가 유기상의 득점으로 추격을 노렸으나, 허훈이 곧바로 점퍼를 터트리며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이후 LG가 다시 격차를 좁혀왔으나, KT가 허훈의 득점으로 2분을 남기고 70-63으로 달아났다.
이후 문정현의 자유투 득점까지 나오면서 1분 45초를 남기고 KT가 72-63으로 리드를 벌렸고 경기는 그대로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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