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9 11:51: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명암은 엇갈렸다.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첫 발을 뗐다. 맨시티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1라운드에서 첼시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엘링 홀란이 경기 시작 18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2022~2023, 2023~2024시즌 모두 득점왕에 오른 홀란은 세 시즌 연속 타이틀을 노린다. 후반 39분에는 마테오 코바치치가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났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첫 선을 보였다. 하지만 안방에서조차 맨시티를 넘는 건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첫 대전은 막을 내렸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콜 팔머(첼시)의 재회가 팬들에게 또 다를 즐거움을 선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풀타임을 소화한 팔머를 뜨겁게 격려한 후 함께 터널로 향했다.
둘은 사제지간이다. 팔머는 맨시티 유스 출신이다. 2022년생인 그는 2020년 9월 리그컵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길이 엇갈렸다. 맨시티는 팔머를 첼시로 이적시켰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4250만파운드(약 740억원)였다. 팔머도 더 많은 출전시간을 위해 변화가 불가피했다.
맨시티는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준수 차원에서 매각이 필요했다. 유스 출신을 이적시킬 경우 벌어들인 이적료는 '순수 이익'으로 잡히게 돼 재정건전화에 도움이 된다.
팔머는 첼시에서 새로운 눈을 떴다. 그는 지난 시즌 EPL 33경기에서 22골-11도움을 기록,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같은 활약을 앞세워 잉글랜드대표로 유로 2024를 누볐다.
워낙 선수층이 두터운 맨시티는 팔머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했다. 사상 첫 EPL 4연패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그러나 팬들은 팔머를 내보낸 것이 못내 아쉽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팔머의 긴 대화에 팬들은 '펩이 그에게 첼시로의 이적이 왜 좋은 결정이 아닌지 설명하는 모습이다', '펩이 그를 떠나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펩이 널 붙잡아두면 10경기를 남겨두고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하더라', '펩은 팔머에게 맨시티로 돌아오고 싶은지 묻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각양각색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팔머는 지난달 첼시와 새로운 9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계약기간의 2033년까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신의 한 수“ 맨시티 떠난 결정이 '도박'..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요즘 대세' 콜 팔머(22·첼시)가 정든 맨시티를 떠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털어놨다.팔머는 13일(현지시각) 영국 방송 'ITV'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를 떠나는 결정은 도박..
[24-10-14 09:18:00]
-
[뉴스] '노말 원→영혼팔이 원' 클롭의 레드불행에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팬들의 여론은 사실상 반반이었다.14일(한국시각) 독일 스포르트1은 '위르겐 클롭이 레드불에 합류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긴급 설문을 했다. '나는 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24-10-14 09:13:00]
-
[뉴스] '구미가 당기기는 하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을까.잉글랜드는 역사상 최고의 멤버로 가득하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넘친다. 하..
[24-10-14 08:52:00]
-
[뉴스] 우리금융·하이원 패배…NH농협, PBA 팀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팀이 마지막 날 가려지게 됐다.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는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
[24-10-14 08:47:00]
-
[뉴스] HL 안양, 주말 2연전 완승…아시아리그 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단독 1위를 질주했다.HL 안양은 13일 오후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24-2025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와 홈..
[24-10-14 08:47:00]
-
[뉴스] '가짜 9번' 이강인 또 자리 뺏기나...P..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또 자리를 뺏길 위기다. PSG가 이강인이 활약 중인 자리에 보강을 원하고 있다.프랑스의 풋11은 13일(한국시각) 'PSG는 9000만 유로(약 1..
[24-10-14 08:47:00]
-
[뉴스] 퇴출설+좌상바 모두 극복…V12 도전 테스형..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모습, 변화무쌍하다.동료들에 장난을 치며 웃음꽃을 자아내다가도 훈련에 돌입하면 눈빛 자체가 달라지는 모습. 짧은 휴식시..
[24-10-14 08:41:00]
-
[뉴스] '첫 호흡 맞아?' 빠르고, 적극적인 '19..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 요르단전, 배준호(스토크시티) 오현규(헹크) 등 젊은 공격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빛난 선수가 있다. 조유민(샤르자)이었다.비록 요르단의 핵심 공격수들이 빠지기는..
[24-10-14 08:37:00]
-
[뉴스] '바깥쪽 변화구 잡아당겼는데' 김영웅이 제대..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분명 엉덩이가 빠지며 맞았는데...이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주는 엄청난 변수다. '삼런' 한방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다.13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
[24-10-14 08:35:00]
-
[뉴스] '5회면 충분해' 3홈런-10득점 '대포'사..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올 시즌 리그 최다 홈런 185개를 기록한 삼성이 가을야구 첫 경기에서도 홈런 3방을 터트리며 라팍을 찾은 홈 팬들 앞에서 화려한 홈런쇼를 선보였다.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
[24-10-14 08:1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