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8 17: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카이 하베르츠가 불과 한 시즌이 좀 넘는 시간 만에 자신을 둘러싼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8일(한국시각) '디마타르 베르바토프가 아스널 공격수 하베르츠에 대한 자신의 인상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하베르츠는 지난 2023년 6월 첼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당시 아스널은 하베르츠 영입을 위해 6500만 파운드(약 1140억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다만 우려가 컸다. 첼시에서 보여준 아쉬운 모습에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에 대해 팬들은 비판했다.
걱정은 현실이 되는 듯했다. 하베르츠는 아스널 이적 이후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중원과 공격 어느 자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하베르츠의 자신감도 떨어졌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동료들은 하베르츠를 포기하지 않았다. 믿음은 결과로 이어졌다. 리그 경기가 진행될수록 하베르츠는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아갔다. 공격진과 중원을 오가며 활약한 하베르츠는 아스널에서의 첫 시즌을 14골 7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은 더욱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초반부터 공격진의 한 축으로 활약 중인 하베르츠는 공식전 10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적립하며 아스널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지난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홈 7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로빈 판페르시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베르츠의 활약에 과거 토트넘, 맨유, 풀럼에서 뛰었던 베르바토프도 응답했다. 베르바토프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EPL 구단 소속으로 통산 122골을 넣은 레전드 공격수다.
베르바토프는 “하베르츠는 레버쿠젠에서 뛰었고, 나도 마찬가지다. 나는 그를 선수로서 좋아한다. 그는 재능을 확실히 갖고 있고, 경기에 뛰어드는 모습이 나를 닮았다. 다른 세대 선수와의 비교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솔직히 그를 지켜보는 것은 좋다“라며 하베르츠를 칭찬했다.
영입 당시만 해도 미운 오리 취급을 받았던 하베르츠가 불과 한 시즌 만에 아스널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백조로 성장한 하베르츠의 활약이 얼마나 이어질지도 올 시즌 아스널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튀르키예 명문 아르카스, 1부리그 탈퇴 선언..
튀르키예 명문 아르카스 스포르가 2024-25시즌을 끝으로 1부리그 에펠러 리기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유망주 발굴 및 육성 전문 클럽으로 노선을 바꾸겠다는 입장이다.세계 배구 소식을 전하는 월드오브발리는 지난 7..
[24-10-08 21:43:42]
-
[뉴스] ‘3번 포지션 적응 중’ 신한은행 김진영 “..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김진영(28, 177cm)이 3번(스몰포워드) 포지션으로 변신 중이다. 8일 경기도 용인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용산중의 연습경기. 오프시즌 신지현, 최이샘..
[24-10-08 21:40:49]
-
[뉴스] "다른 팀으로 가고 싶다" 헌신의 아이콘→골..
터커가 이적을 원한다. 이번엔 다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 P.J. 터커가 서로 합의하에 새로운 상황을 찾을 때까지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
[24-10-08 21:39:32]
-
[뉴스] 'LG PO 100% 간다' 오스틴 역전 스..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지난해 한국시리즈처럼 첫 경기 패배 후 싹쓸이 역전승을 노리게 됐다.LG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서 오스틴의 역전 스리런포에 손..
[24-10-08 21:38:00]
-
[뉴스] 2차전 교훈 잊었나...오재일 치명적 실책,..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경기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실책.포스트시즌, 가을야구는 정규시즌 경기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긴장감이 팽팽하다. 터질 듯 숨막히는 흐름의 경기를 바꿀 수 있는 건 많다. 시원..
[24-10-08 21:37:00]
-
[뉴스] 이토록 영광스러울 수 있을까! 최고의 라이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도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은퇴에 대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레알은 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니에스타가 은퇴한다'라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이니에스타는..
[24-10-08 21:27:00]
-
[뉴스] “KIM만 싫어한 게 아니었네!“ 맨유 사령..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만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게 아니었다. 토마스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실상 '공적'이었다.경질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차기 사령탑으로 토..
[24-10-08 21:14:00]
-
[뉴스] '신유빈 부상투혼'한국 女탁구,복병 인도에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여자탁구가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체전 4강행 티켓을 놓쳤다.석은미 코치가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8일 오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펼쳐진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단체전 8강에서 ..
[24-10-08 21:07:00]
-
[뉴스] “김민재는 콤파니 전술의 피해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밑에서 살아나고 있는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의 피해자라는 당황스러운 주장이 제기됐다. 이유를 들어보면 일리가 있었다.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기복있..
[24-10-08 20:53:00]
-
[뉴스] "나 말고 누가 받았어야 했는데?" 수비왕 ..
고베어가 수비왕 논란에 입을 열었다.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루디 고베어는 최근 'SportsKeeda'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즌 각오와 올해의 수비수 수상에 대해 이야기했다.줄여서 'DPOY(D..
[24-10-08 20:39: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