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0 15:04:04]
BNK가 2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부산 BNK 썸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김도연을 지명했다.
BNK는 지난 4월 변소정, 박성진을 받고 신지현을 데려오는 트레이드에서 1순위 권라까지 신한은행에 넘겨줬다. 이에 따라 지명 순번 추첨에서 1순위가 나왔지만 신한은행에 권리를 양도하면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BNK다.
신한은행이 1순위로 홍유순을 지명한 가운데 BNK의 선택은 김도연이었다. 김도연은 이번 드래프트 센터 최대어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동주여고 출신의 김도연은 신장 186.2cm, 윙스팬 195cm 등 훌륭한 신체조건을 보유한 센터다. 상대적으로 센터 포지션이 약점으로 꼽히는 BNK에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지명 후 구단 관계자와 가족들에 이어 그동안 함께했던 코칭스태프,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김도연은 “잘하는 선수가 되어 팀에 보탬이 되겠다. 나무같은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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