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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9월 A매치 2연전을 뒤로하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

파란만장했던 소집이었다. 손흥민은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홍명보 감독과 그라운드에서 재회했다. 손흥민이 경험한 첫 월드컵이 홍 감독이 지휘한 2014년 브라질 대회다. 그는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2대4 패)에서 월드컵 본선 첫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아픔은 컸다. 손흥민은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다. 아픔을 말할 수 없었던 홍 감독도 따뜻하게 품에 안으며 미래를 기약했다.

당시 22세였던 손흥민은 이제 32세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었다. 홍명보호 시즌2의 첫 경기는 '야유'만 남았고,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손흥민도 침묵했다.

그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차전에서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골키퍼까지 제친 후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볼은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그 전에는 볼 컨트롤이 길어 찬스가 무산됐다.

심기일전한 오만 원정은 완전히 달랐다. 손흥민이 구세주 역할을 했다. 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하는 원맨쇼로 대한민국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호는 승점 3점을 챙기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만에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에서 정승현(알 와슬)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손흥민이 해결했다. 그는 후반 37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따돌린 후 그림같은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이기에 가능한 마법이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인 56분에는 주민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절박했던 1승이었다. 홍 감독이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서야 안도했다.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뜨겁게 포옹했다.

손흥민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며 '저는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음 소집 때도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10월 A매치 2연전에는 B조 '난적'들이 기다리고 있다. 홍명보호는 10월 10일 요르단과 원정에서 3차전을 치른 후 15일 안방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벌인다.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후 쉼표없이 곧바로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준비한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다. 아스널은 2승1무, 토트넘은 1승1무1패다. 늘 그랬듯 손흥민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이다.

아스널 레전드 마틴 키언은 이날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을 존중해야 한다.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라고 경계했다. 손흥민은 '아스널 킬러'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의 만남에서 모두 골을 터트린 그는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20경기에서 8골-2도움을 기록했다. 다시 EPL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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