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오도베르는 왼쪽 윙어에서 밀려났다. 손흥민의 자리는 굳건하다. 실전에서 입증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아스널전 5가지 숙제'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최전방 토트넘은 손흥민이 왼쪽 윙어에 설 지 아니면 중앙 공격수로 설 지 다시 한번 기로에 서 있다. 도미닉 솔랑케가 중앙 공격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다'며 '오도베르는 오른쪽 윙어로서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와 경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얼마 전 '손흥민 대신 오도베르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온데간데 없다. 아예 가정조차 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이 매체는 '윌슨 오도베르는 번리에서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토트넘이 데려왔다. 그는 에너지, 속도, 드리블, 기술이 모두 하나로 합쳐진 선수다. 하지만, 19세의 이 선수는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 가세 이후 첫 두 경기에서 아직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다시 벤치로 내릴 지 주전으로 쓸 지 결정해야 한다. 많은 부분이 솔랑케의 체력에 달려 있다. 솔랑케가 중앙으로 들어오면, 손흥민은 왼쪽 윙어를 차지한다. 오도베르는 존슨, 클루셉스키와 함께 오른쪽 윙어로 경쟁해야 한다'고 했다.

그의 잠재력은 이미 입증됐다. 슈퍼스타급 잠재력일 수 있다. 하지만, 설익었다. 너무 설익었다.

'아직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는 간단한 비평으로 그의 활약상을 표현했지만, 좀 더 깊은 부분이 있다.

그는 토트넘 '엔지 볼'의 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럴 수 있다.

문제는 경기를 읽는 흐름, 슈팅과 패스를 해야 하는 타이밍, 자신의 재능을 어떤 곳에 써야 가장 적합한 지 제대로 된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도 경험과 재능의 영역이다. 오도베르는 개인 능력으로 재능을 타고 났지만, EPL은 '실전'이다. 골을 넣고, 승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치명적이다. 오도베르는 경기를 읽는 흐름, 팀동료를 활용하는 능력이 너무나 떨어진다.

'에너지, 속도, 드리블, 기술이 합쳐진 선수가 원초적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의 의미다.

지난 경기에서 오도베르는 중용됐다. 하지만, 경기를 읽는 흐름은 클래스가 완전히 떨어졌다.

후반 24분, 손흥민의 강하게 압박하면서 스틸을 했다. 오도베르가 잡았고, 손흥민은 쇄도했다. 하지만, 오도베르는 그대로 드리블 이후 슈팅, 수비벽에 막혔다. 1차원적인 개인 능력에 의한 슈팅은 EPL 무대에서 정말 성공하기 쉽지 않은 선택이다.

결국, 토트넘은 1대2로 패했고, 토트넘 공격 효율성은 바닥을 쳤다.

개막전 이후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을 강하게 성토했다. 풋볼 365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오도베르를 대신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은 일주일 전만 해도 이상하게 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고, 데일리 메일, BBC 라디오 등도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손흥민이 당연히 선발 라인업에 들어야 한다는 인식을 깨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오도베르는 토트넘 데뷔전인 에버턴전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뉴캐슬전에도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자, 또 다른 현지 매체들은 180도 다른 반응을 쏟아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오도베르는 악몽같은 경기력을 보였다. 아스널전 선발 출전은 하면 안된다. 낭비가 너무 심했고, 가장 큰 기회도 놓쳤다'고 했다.

풋볼 팬 캐스트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도베르를 벤치에 즉시 앉혀야 한다. 예리함이 부족한 오도베르는 아스널전 해답이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결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아스널전, 토트넘 예상 베스트 11를 전망하면서 손흥민의 왼쪽 윙어를 당연시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57건, 페이지 : 46/5126
    • [뉴스] [오피셜] 벵거 감독 넘겠습니다...아르테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의 3년 계약에 합의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각) '아르테타 감독은 2027년까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머물게 되는 새로운 계약에 동의함으로써 아스날..

      [24-09-12 21:11:00]
    • [뉴스] U20대표팀 이우진-김세빈이 거머쥔 출전권,..

      내년 U21 세계유스선수권 개최지와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 남자, 여자대표팀 모두 출전권을 확보해 출격을 예고했다. 국제배구연맹(FIVB)는 지난 10일 U19, U21 세계선수권 개최국과 일정을 발표했다. 여자 U..

      [24-09-12 21:00:04]
    • [뉴스] 영구제명 손준호와 판박이…에월로 “5만위안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 징계를 받아 커리어에 위기를 맞은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수원FC)가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한 가운데, 손준호와 함께 징계 대상..

      [24-09-12 20:24:00]
    • [뉴스] '토트넘 초비상!' 손흥민 '무관 탈출' 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자초한 일이다. 내년 여름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 손길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스페인 강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최근만 해도 손흥민과 관련된 이적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구..

      [24-09-12 20:18:00]
    • [뉴스] '역대급 이적 전쟁' 다가온다...'레알vs..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독일 대표팀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자말 무시알라를 두고 내년 여름 빅클럽들의 영입 전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1일(한국시각) '무시알라를 위한 전쟁, 4개 구..

      [24-09-12 19:47:00]
    • [뉴스] “오늘은 김기중이 나갑니다“…등판 밀린 류현..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 일단 (김)기중이 나갑니다.“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 선발 투수로 김기중을 예고했다.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이 등판..

      [24-09-12 19:21:00]
    • [뉴스] ’17점 7리바운드’ 한양대 신지원 “꼭 필..

      “꼭 필요한 1승이었다.“한양대학교는 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 이날 신지원은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24-09-12 19:07:27]
    • [뉴스] ‘V-리그에서만 5979득점’ 레오, 득점 ..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가 한국에서 7번째 시즌을 치른다. 역대통산 득점 1위 등극도 가능해보인다. 레오는 V-리그 최장수 외국인 선수다. 벌써 7번째 시즌을 치르게 된다. 2012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레..

      [24-09-12 19:01:26]
    • [뉴스] ‘4쿼터 막판 갈린 승부’ 한양대, 치열한 ..

      한양대가 접전 끝 중앙대를 꺾었다.한양대학교는 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양대는 6승 6패로 성균관대와 공동..

      [24-09-12 18:49:36]
    • [뉴스] “간 큰 도발, 미쳤다“ 호날두, 텐 하흐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간 큰 도발이다.2004년생 맨유의 미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 저격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멘트에 '좋아요'로 화답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유럽이..

      [24-09-12 18:47: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