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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홈런의 팀이 아니라 삼진의 팀이었나. SSG 랜더스가 KBO리그 신기록을 합작했다.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KBO리그 팀 탈삼진(9이닝 기준) 신기록을 썼다. 이날 SSG는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을 시작으로 노경은, 서진용, 조병현까지 총 4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9이닝 동안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무려 19개가 삼진이었다.

앤더슨부터 대단했다. 앤더슨은 1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 문상철을 삼진 처리했고, 2회에는 이호연을 삼진으로 잡았다. 3회에는 조대현, 신본기, 김민혁까지 아웃카운트 3개가 모두 삼진이었다. 4회에는 황재균, 강백호, 배정대, 5회에는 이호연, 조대현, 신본기까지 대부분의 아웃카운트를 전부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 급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리며 3실점했지만, 이날 앤더슨의 최종 기록은 5⅓이닝 3안타 12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12K'를 달성했다. 이는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자, KT 선발 타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탈삼진이다.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은 올 시즌 리그 1호 기록이자, 40년이 넘는 KBO리그 역사상 37번째 기록이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도 삼진 릴레이에 합류했다. 6회 구원 등판한 노경은이 이닝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던 조대현을 삼진으로 잡았고, 7회에도 로하스를 삼진 처리했다.

8회 등판한 서진용은 첫 타자 천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강백호를 낫아웃 삼진 처리했다. 이후 서진용이 오윤석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구원 등판한 마무리 조병현은 첫 상대한 타자 오재일을 3구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조병현은 9회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황재균, 천성호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팀의 4대3 승리를 지켜냈다.

앤더슨(12K), 노경은(2K), 서진용(2K), 조병현(3K)이 합작한 19탈삼진은 9이닝 기준 KBO리그 팀 탈삼진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0년 9월 28일 두산 베어스와 2015년 9월 22일 NC 다이노스가 기록한 18개였다. SSG가 1개를 더 넘어서며 신기록을 썼다.

연장전까지 포함한 역대 팀 최다 탈삼진 기록은 두산이 가지고 있다. 두산은 2008년 9월 3일 경기에서 연장 18회 경기를 치렀을 때, 22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쉽게 깨기는 어려워 보인다.

SSG는 리그 팀 볼넷 1위이자 탈삼진 1위라는 '극과 극'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6일 기준으로 SSG는 팀 볼넷이 543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리그 평균인 445개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볼넷 2위는 두산(506개)이고, 가장 적은 팀은 KT로 377개에 불과하다.

그런데 SSG는 탈삼진도 많다. 1001개로 유일하게 1000개를 넘긴 팀이다. 2위는 KT로 964탈삼진을 기록 중이고, 가장 적은 팀은 키움 히어로즈(776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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