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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단국대학교는 2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와의 조선대학교경기에서 86-66으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에서 한양대와 고려대에 패하며 승리가 없었던 단국대. 이날 승리로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조별예선을 마무리,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선대는 3패를 당했다.


1쿼터는 치열한 양상 속에 전개됐다. 단국대는 송재환과 황지민이 3점포를 터트렸고 김태영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조선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구본준과 이영웅이 공격을 이끌었다. 조선대는 1쿼터에만 3점포가 4방이나 림을 가르며 득점을 쌓아갔다. 1쿼터는 조선대가 19-18로 리드하며 끝났다.


2쿼터 들어 단국대가 반격에 나섰다. 송재환과 황지민의 맹폭이 이어졌다. 1쿼터와 달리 조선대는 2쿼터부터 공격에서 난조를 보이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국대가 39-33으로 리드하며 전반 종료.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단국대가 오히려 득점을 쏟아부으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려갔다. 송재환-황지민의 득점은 여전히 폭발적이었고, 기기련도 득점에 가세했다.


20점 차가 넘는 리드를 잡은 단국대는 4쿼터 중반 78-52로 크게 리드했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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